여기 남주 너무 쓰레기인데 술술 읽혀서 읽었는데 이걸 재밌어 하는 내가 자괴감이 들어 ㅋㅋㅋㅋㅋㅋ
20대 중반인 권력있고 외모있고 능력있으니 여자가 끊이지 않고 본인도 그걸 당당하게 즐김
그걸 여주 강제로 집안에 들이고 나서도 한동안 그래 ㅋㅋㅋㅋ 초반에 20대 중반이면서 10대 중반쯤인 여주한테 반해서 껄떡거릴 때도 양심 어디갔냐 싶은데 여주한테 마음이 있던 그 때에도 즐길거 다 즐기고 있었음 ㅋㅋㅋㅋ 그러니 여주가 마음을 안주지 ㅡㅡ 가뜩이나 첫사랑도 있는 와중에..ㅡㅡ
남주가 여주랑 지내면서 정신차리고 몸도 정갈하게 하고 다니니 여주가 마음을 줘서 그나마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거 같아 아니면 나에게 베드엔딩 될 뻔 했음 ㅋㅋ
권문세가 집안 적장자이면서 여주한테 일편단심인 유니콘 남주만 보다가 너무나 당연한 고대남 마인드 장착한 남주봐서 신선하긴 한데 여주가 너무 아까움. ㅠㅠㅠㅠ이뻐서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후반쯤 가면 얘가 부처가 되있음 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렇게 마음먹지 않으면 제정신으로 못살았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