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결국 제목 못 외우고 끝났지만 풋풋 몽글몽글하네.
여주가 05년생이라고 여기서 봤는데 그래서 그런가 더 몽글몽글했어. 딱 그 나이대 역할이라 그런가 잘 어울렸고.
자극적인거 하나 없고 그 흔한 스킨쉽도 없지만 그래서 더 흐뭇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지뭐야. 스킨쉽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그냥 딱 설렘 정도로 보기 편했어.
영안여몽에서 이 남주 처음 봤는데 그 때는 되게 이목구비 뚜렷하다고 생각했거든? 거긴 스토리가 좀 강한 편이잖아.
근데 여기서는 되게 짠내나서 그런가 또 달라보였어. 약간 드라마 자체가 뿌연 필터 한겹 씌인듯해서 그런가.
고백하는 것도 단순히 널 좋아해!! 하지 않고 바다에서 늙어서도 같이 뭐를 하자, 함께하자 손가락 걸고 약속하는데 진짜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온 바다에 떠 다니는 느낌이었어. 9n년생 할미가 다 훈훈해.....
다른 드라마보다가 살짝 지루해서 샛길로 빠져서 시작했는데 후딱 봤네. 잔잔하니 숨돌릴때 보기 괜찮은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