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화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에 하루종일 봤는데 눈아프다 ㅋㅋㅋ
초반에 진짜 재미있었거든? 근데 보면 볼수록 남주(학생)이 너무 짜증나는거야ㅋㅋㅋ. 진짜 화병나기 일보직전이었어.
아니 단서가 있으면 제발 경찰 아저씨한테 말하고 경찰이랑 공조하면 훨씬 안전하게 갈 수 있잖아. 근데 왜 머리도 똑똑하고, 눈치도 있는 놈이 자꾸 제멋대로 행동을 하는거냐 대체에!!!!! 중드 특인가, 부모의 죽음에 의문을 가진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경찰말 안듣고 제멋대로 굴다가 다치는게 어후.... 어제 본 수시흉수에서도 여주가 아빠의 죽음때문에 제멋대로 굴더니 여기도 또 제멋대로 구는 학생이 있네.
속으로 막 '넌 그냥 한낱 대학생일 뿐인데. 본인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의 경계를 모르겠어? 나대지 말라고. 너때문에 일이 자꾸 엉키잖아. 제발 좀 경찰한테 모든걸 말하고 경찰한테 맡겨. 니가 무슨 나라의 영웅이야? 니가 모든걸 다 해결해야 돼? 아니 너 그냥 애일뿐이라고. 그렇게 모든걸 니 혼자 하고 싶으면 경찰이 돼라 제발.' 외치면서 봤어....
다른 남주(경찰)분도 센스 있고 눈치 있게 일잘하더만, 경찰이 먼저 믿어주고 빛으로 나와라라고 까지 하는데 세상세상 이런 청개구리가 없다니까 진짜.
사건 사이즈가 학생이 해결할 사이즈가 아닌데 계속 cctv를 조사하고 다니고, 위험 조직한테 만나자고 접선을 하질않나. 법학과라면서 온갖 위법은 다 저지르고 다님 ㅋㅋㅋㅋㅋㅋ. 애가 똑똑해서 빠르게 추리해내고 찾아다니는건 알겠는데, 경찰이랑 공조해서 같이 수사했으면 더 통쾌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
쓰린 속을 부여 잡고 자야겠다..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아빠한테 문자 온건지 뒤돌면서 끝났는데, 설마 시즌2 나오는건가? 다음번에도 또 제멋대로 굴면 뒷목 부여잡을거 같은데 말이지 ㅋㅋㅋ
내일은 신탐을 시작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