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살 엔딩 알고 있어서 멈출까 하다가
그래도 끝까지 안보면 계속 찜찜할 거 같아서 봤는데
한 명씩 보낼 때마다 너무 슬펐어 ㅠㅠㅠ
원래 재밌는 드라마를 볼 때는 한 화 한 화가 설레고 기대되는데
이건 막판으로 갈수록 한 화 한 화가 한 명 한 명 보내는거라
막 혼자만의 회피와 회유를 반복하면서 봄
드라마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보는건데 진짜..
역대급 여운 남은 드라마다ㅠㅠㅠ
당연히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고 결말 받아들일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좋은 드라마였다 나에겐!!
육도당 형제들이랑 여의랑 양영이랑
웃고 떠들던 시절이 너무 꿈같아
나 지금 거의 명예 오국인임..
이 여운을 안고 이제 좀 가벼운? 편한? 드라마 보고 싶은데
작작풍류
대리시소경유
호심
화교희사
중에 추천해줄 수 있을까?
다 보긴 볼건데 제일 먼저 볼 걸로!
가능하면 가슴아프거나 고구마가 좀 덜했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