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딱 공주가 신하 위해서 혼자 남아서 불내고 개큰감동으로 대처할 때 진짜 공주 엄청 성장했네 하면서 봤단 말이지? 왜냐면 남여주가 구해줄 줄 알았으니까.. 근데 적국 황제한테 화친 가는 가닥으로 진행된다니... 물론 아님 죽게생걌는데 어쩔 수 없다는거 아는데 그걸 알게 되서 자기 탓하고 슬퍼할 남여주가 너무 안타깝고 또 위험 감수해야하잖아.. 지금 남주 거의 죽으러 가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구리고 스포 밟아서 여주 죽는다는거 알고 있눈 이상 뭔 짓을 해서 공쥬를 구출한다고 해도 결국 죽어서 남쥬는 혼자 남을텐데 싶어서 어제 보면서 우울해지더라..
결국 그렇게 고생고생 개고생을하면서 그렇게 피토하고 죽을고비 넘기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았는데 그 사람이 죽는 엔딩이라니.. 원래도 새드엔딩 못 보는데 너무 재밌다고들 해서 시작했다가 진짜 너무 몰입했는데 점점 끝이 다가오니 내가 감당을 못하겟어
어제뷰터 약간 우울해서 볼 의지도 안생기고 여기서 멈추는게 맞을거 같단 생각이 들어.. 걍 혼자 남여주 둘이 공주 구햇고 그 과정에서 그 왕놈의 시키 디지고 철 든 여주 제자가 왕되서 잘 통치햇고 남여주랑 공주는 무사히 귀환해서 공주는 막강한 권력얻고 좋아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남여주는 그대로 탈출해서 원하던거 하면서 산다고 생각할래ㅠ
지금은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뮤언갈 봐야지 우울감이 좀 없어질거 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