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피땀눈물, 찌통 드라마로 추천 받아서 봤는데 생각보단 마라맛 아니더라구
아마 천계 부분을 많이 지루하게 느껴서 그런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응연한테도 마음이 안갔어
물론 백발 응연 비주얼 매우 훌륭했지만.. 이 둘의 사랑이 구구절절하게 와닿지 않는 느낌?
너무 지루해서 20화까지 하차 고민하다가 인간계 나오자마자 존잼드라마로 바뀌었어
주변사람 이야기 재미있게 봤고 요괴퇴치하면서 등장인물들이 성장하는것도 보기 좋았어
선악의 구분은 태생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결국 인물의 행동에 달린거다 라는 메시지도 잘 녹여냈다고 생각해
당주 진짜 마음에 꽂혀서 웃는거 우는거 너무 좋았구요
다 너무 존잼이었는데 최애에피는 당연히 46화랑 47화
안담이 목숨을 내어달라고 하니까 이유도 모르면서 주저없이 그러겠노라 하고,
당장 자기가 죽어가는데도 안담이 안담몸에 상처내니까 그러지 말라고 하는 당주.. 어찌 안 사랑할수 있겠냐
이후에는 어떻게 되나 보자 하고 봤는데 응연한테도 당주 모습 보여서 오? 하고 보다가 현야한테 미친 세게 치임
아버님... 짧게 나오시면서 이렇게 임팩트 있는 출연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엄마아빠 서사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일상생활이 힘듬 ㅠㅠ
물론 메인 서사도 좋았는데 엄마아빠 서사가요... 염청현야가요...
하 이제 아버님도 당주도 없다니 ㅠ 이 허한 마음은 또 뭐로 달래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