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볼때보다 다시 보니까 첫눈일때 안보이던게 보여서 새삼 좋아
청환이랑 즈밍이 외유내강과 외강내유유유의 극과 극인게 처음부터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보니 즈밍이 마음만 열면 다 퍼줄, 애정에 굶주린 사람인게 초반부에도 은근히 깔려있더라
가족 드라마로 시작해서 청춘로맨스 은근히 깔고 가족드라마로 끝나는 흐름도 마음에 들고
가족안의 이해와 화해, 구원 서사가 마음을 건드리는 구석이 많았어
조연들도 하나하나 다 정이 가서 두고두고 마음에 남는 드라마가 될거 같애
류 여사가 자기 딸을 환환이라고 부르듯이 즈밍을 밍밍이라고 부르는 것도 너무 따스했고
그리고 원음 연기도 자꾸 해봐야 늘고, 자꾸 하는게 맞다는 생각도 새삼 들었음
양쯔야 뭐 워낙 잘 하지만 초반부 허개 원음에 약간 물음표가 떴었다가
대사에 실리는 감정이나 강약이 후반부 회차로 갈수록 느는게 보이더라고.
물론 이건 내 개취임. 내 취향에는 그랬다는거임.
약간 허스키한 저음이 잘 안듣던 목소리인듯 하면서도 좋아하는 계열의 목소리라 원음 더 보고 싶은 배우이기도 하고.
하여간 승환기 어디서나 저작권 좀 잡혀라.
아니면 위티비 코리아 뒤늦게라도 좋으니 제발 방송 좀 해주라
제대로 된 한글 자막으로 또 보고 싶단 말이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