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영화 중 젤 잼있어. 실화 바탕으로 만든거라고 들었는데 너무 무섭고 동남아 가기 싫어짐 아니 가기 무서워짐 대낮에도 납치당하고 저런일에 당할까 봐 무서움 ㅠㅠ 도박게임 같은 수법으로 범죄 저지르는 이야기인데 존나 무섭고 편견일 수 있는데 영화 보고나니까 동남아라서 그런일 있을 법하게 느껴졌어. 영화 보는 내내 진짜 희망이 안 보이고.. 저기 경찰들도 다 한통속이야.. 암튼 전개 개빠르고 쉴틈 없이 몰아치고 또 몰아쳐
물론 허술한 구석도 좀 많아. 두시간짜리 영화인데 1시간까지 존잼이인데 그부분은 범죄 저지르는 장면이라 젤 잼있었고 그뒤 30분이 살짝 허술하고 마지막 30분이 많이 허술함. 인성이라곤 없는 악당이 여주 짝사랑해서 형님 명 거르고 풀어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저렇게 풀어주면 당연히 경찰한테 가잖아 그럼 자기네 아지트가 끝인데 근데 살려줌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경찰이 범죄 소굴 쳐들어가서 잡는 과정도 솔직히 너무 허술해. 범죄 저지르는 부분이 꿀잼이고 나머지는 좀 그래 근데 그런거 있잖아 허술한데 계속 휘몰아치니까 잼있는 거 ㅋㅋㅋㅋㅋㅋ
전에 소실적타 후기도 남긴적 있는데 내기준 소실적타 보다 훨씬 유잼. 소실적타가 연출 느낌이 너무 강했고 다 보고 아무 생각 안 듬 그저 끝났구나 했는데 고주일척은 보는 내내 긴장했고 다 보고 여운이 있어. 생각해보니까 이유가 소실적타는 개인 범죄행위고 고주일척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일으켰던 조직범죄라서 그런거 같아 피해자도 너무 많고(특히 왕대륙 집안) 각양각색의 인성도 드러나고..그리고 이건 사기당하지 말라는 교육 영화인데 오히려 이런 기묘한 수법이 있구나 돈 쉽고 많이 벌어서 부럽다라는 평 많이 봤는데 솔직히 왜 그런지 알거 같아 범죄 장면은 잘 찍었는데 그에 비해 잡는 부분이 허술해서리 ㅎㅎ
배우는 금신 역할이 진짜 돋보였어 왕전군이랑. 왕전군이 왜 화제성 많았는지 알 거 같고 금신이 의외로 너무 잘했어 솔직히 별 기대 안 했는데. 그리고 왕대륙 역할이.. 하아.. 진짜 욕 한가바지 퍼붓고 때려주고 싶은데 마지막 할머니 옥팔찌 보니까 한심한 놈 또 불쌍하고.. 이거 ott 풀리면 꼭 봐
요즘 이런 실화 바탕 영화가 인기 많고 트렌드 같은데 주동우 앵무살도 이런 영화라고 해서 나중에 보고 후기 남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