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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주재아격벽적갑방 다 본 후기
3,700 7
2022.11.05 21:32
3,700 7
한줄 후기 : (남주야.. 나)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유혹하지마
https://img.theqoo.net/pcsqU

보기전에 차방에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글이 별로 없어서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만족스러운 들마였음 4.5/5점 주고싶어

일단 남여주가 능력캐인게 마음에 들었어
특히 뭐 맨날 회장남주만 보다가 남주가 그냥 흔한 직장인인데 능력좋아서 자기 능력으로 팀장까지해서 인정받은거 보니까 그냥 좋았음ㅋㅋㅋ
여주도 처음엔 어리버리하나? 했는데 남주 버금가는 능력캐인 좋았음
그리고 이게 로맨스가 없었더라면 일에 미친 사람들 드라마인가?할 정도로 본인들 일에 관해서 매번 진지하고 특히 남주가 초반에 여주가 힘들어 하고 그럴때 진지하게 좋은 이야기 해주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음
88애드 사람들도 처음에는 ㅈ소인가? 개빡치네 할 정도로 다들 이상했는데 드라마 진행 될수록 본인들 일에 진심되서 발벗고 나설 정도로 성장한것도 좋았어
생각보다 일관련을 진지하게 풀어내는 것도 먼가 신선했음ㅋㅋ

그리고 로맨스 부분은 남여주가 그냥 길거리에서 어쩌다 만났는데 어쩌다 보니 남주가 집주인이고 여주가 세입자고 남주가 회사 갑이고 여주가 하청업체 을이고 이걸로 인연이 되는 클리셰인데
보면서 느낀건 작가가 글을 잘쓴거인가 감독이 연출을 잘 한건가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음

보는 내내 오글거린다는 생각보단 와 남주 미쳤네? 남주 벤츠인가? 남주 실화인가? 이 생각뿐
남주 캐릭터가 진짜 담백함
어떻게 글로 풀어써야할지 잘 모르겠는데
남주 캐릭터가 신선했음 ^나 착해요^ 가 바탕으로 깔려있고 정말 착함..
계속 보다보면 정말 신기함..

여주랑 부딪히면 재수가 없다면서 만나지 말자고 하는데 길거리에서 밀크티 사는 여주 보고 반가워서 댕댕이 마냥 인사하다가 밀크티 떨어지지만 밀크티 구해줌
여주가 납치된줄 알고 돈도 보내주고 구해주려고 테라스 넘어서 여주집도 찾아갔다가 여주한테 실수로 맞아도 그냥 그게 끝임
이후엔 여주집 테라스 문고리도 고쳐줘 이런 집주인이 어딨냐
여주가 자기 기획서 뺏긴거 알자마자 바로 88가서 진상 파악하고 여주한텐 말도 안하고 그냥 우는 여주 달래주는등
심지어 전여친이랑도 친함ㅋㅋ 모난데 없이 둥글둥글한 남주임
이러면서 남주가 여주한테 서서히 스며드는데 드라마 보는 시청자는 남주한테 서서히 스며듬

여주도 처음엔 뭐지?했지만 능력좋고 여주도 자기도 모르게 남주한테 스며든게 웃김ㅋㅋ 여주캐도 마음에 들었어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고 도움을 받긴해도 자기가 할수 있는 부분은 계속 해결하려고 하는거 좋았어
일단 능력이 개쩔어

전여친도 능력캐인거 너무 좋았고 섭남도 처음에 이인간 뭐지?했지만 여기가 찐 능력캐인게 반전이라면 반전ㅋㅋㅋ

그리고 개그부분도 진짜 적절하고 적당하게 있어서 재밌었어ㅋㅋㅋ
가짜 감독 부분은 진짜 웃겼고 남여주 버블티때문에 길바닥에서 바락바락 싸우는 장면은 우울할때마다 볼꺼임ㅋㅋㅋㅋ
그리고 기억나는 장면은 남주랑 전여친 만났는데 여주가 그 일 관해서 질투가 아니라 남주한테 너 차였구나 하고 놀리는게 신선했음ㅋㅋㅋㅋㅋ 밥도 못먹고 나왔다고 불평하면서 너가 차였구나ㅋㅋㅋ

서브 커플들도 좋았고 아오커 상무랑 새 팀장들도 흑막인줄 알았는데 그냥 일에 중독된 인간들이었음^^

드라마가 고구마 없이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슉슉 흘러가서 보기 편했음ㅋㅋ
남주 리쩌난은 중드 남주 중 내 0순위 벤츠남주다

재밌게 봐서 너무 만족스러운 드라마였음ㅋㅋㅋ
리쩌난 사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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