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여주 머리 묶어주고싶다ㅜㅜ... 근데 철 드니까 바로 머리 반묶음 해줘서 시원 ㅋㅋㅋㅋㅋ여주 초반에 철없을때 치매 할머니 혼자 놔두고 사라진다던가 하는 설정 고구마라 존싫이었는데 나중에 정신 차리고 새치기 하는 사람한테 줄서라고 소리 지르는 장면 보니까 절망하는 대신 바로 상황 납득하고 현실대응 하는 전개 보니까 넘 좋았음
2.초반에 남주 비중이 왤케 적은가 싶었는데 10화 넘어가서 슬슬 나오기 시작하더니 또 딴지역으로 가버리고 계속 별 얘기없어서 어리둥절
나중엔 갑자기 전여친 딸이 등장하질 않나 ㅋㅋㅋㅋㅋ확실히 요양원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다 보니까 끝까지 중점은 요양원 인물들임 노인분들 캐릭터가 다양하게 나와서 좋았어
3.옆집 할아버지 죽어서 혼자 남은 댕댕이를 갑자기 데려다 키우는데 혼자 양로원 들어가고 개는 사각형 박스 호텔에 갇혀서 주인 올때까지 하루종일 기다리는 설정 개빡침 차라리 다른 주인을 찾아줘.....제발
4.분쟁이 생겼는데 갑자기 요양원 앞에서 아들이 쩌렁쩌렁 이 요양원 거지같다고 소리지르고 이건 좀 중드볼때 느끼는 전형적인 진상 느낌이 있어 안가 볼때도 여주 엄마가 그랬잖아 소리지르고 떼쓰면 무조건 이긴다? 하는 적반하장식 장면 꽤 많이 나와서 스트레스 받음 ㅋㅋㅋㅋ
5.이 드라마에도 중간에 애니가 나오는데 너무너무 예쁘게 나와서 맘에 들었어
6.할머니 아줌마 취미에 광장무 꼭 들어가 있던데 찐인가 ㄹㅇ?
7.그놈의 공개 프로포즈.......여기도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보상금 받았다니까 너도나도 갑자기 모시러 오고 들러붙는 친척들 에피들 꽤 나와서 씁쓸...
9.둘이 영화보는 데이트 하는데 백경정 드라마 보는거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
10.쥐약먹고 ㅈㅅ 하려고 했는데 쥐약이 가짜였던거 ㅁㅊ ㅋㅋㅋㅋㅋㅋㅋ
11.부원장네 고향찻집 너무 좋아서 놀람 ㅋㅋㅋㅋ되게 정겨워보여 저런곳에서 평생 찻집하고 살면 재밌겠다 생각 들었음
재사회화 학습,노인복지 ,가족 사랑 우정 등등 요양원이 소재이다 보니 노인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도 꽤 넓은 범위로 잘 다뤘다고 생각함
되게 아기자기하고 사람냄새 나는 딱 그런 생활극이라 눈물버튼 좀 눌러줌ㅜㅜ 난 소소하게 평잼으로 잘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