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야방 팬이고 워낙 녹비홍수 유명세를 많이 들어서 설날 각잡고 봄.
후반부 편집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늘어지거나 너무 싹둑싹둑 넘어가거나 함.)
알고보니 위행수 에피소드가 광총 마음에 들지 않아서 퀼트질이 되었더라. (즉, 정치 에피소드 나가리&노잼화)
랑야방을 보면 제작사가 결코 정치 이야기를 재미없게 만들 그릇이 아닌데 못 만들어놨더라구.
이 훌륭한 드라마가 난도질당한 사실에 슬피 울었다.
고정엽한테 반해서 고정엽 위주로 재탕하는데
고정엽이 만약에 조금이라도 혼사를 서두르지 않았다면 명란이랑 혼인 못했을 거야.
황제는 우주 출신(신세력)이라서 경성(구세력)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
어떻게든 섞어찌개를 만들어야 하고 심장군과 영국공네 늦둥이딸 장 부인 에피소드가 신구 세력의 갈등을 아주 잘 보여줘.
심장군이 선택된 것은 우주 출신들이 다 촌뜨기에 좋은 배경 없는 놈들 뿐이었기 때문에 '국구' 신분께서 강제 혼인이 성사되었는데
여기서 또 한명 고정엽도 좋은 바둑돌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함.
고정엽은 (신세력에게) 우리 우주 출신이지! 하는 동류의식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구세력에게) 고후작 명문가문 적자 아들이라고 인정받을 굉장한 신분도 갖고 있음.
개망나니라고 해도 핏줄은 어디 안가. 후작가문은 후작가문이지.(이 부분을 형 고정욱이 죽기 직전에 지적해주지.)
그러니 심장군(국구)가 타의로 혼인 당한 이후에 갈등이 폭발하고 그때도 총각 하나 남아있었다면 분명히 마음에 없는 혼사로 인생이 뒤틀렸을 거야.
그러니 고정엽이 심장군 혼사 얘기를 환왕에게 듣자마자 자기 혼사를 되도록 빨리 서둘러야겠다고 대사를 치는 까닭이지.
바둑돌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 일단 혼례부터 치뤄야 하는 거야.
그 후에 한동안 명란이가 자기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음의 상처 좀 입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못하는 것보단 낫지 뭐.
조종전 폐하 입장에서 자꾸 태후(구세력)와 우주 친구들(신세력)이 알력다툼이 일고 누명쓰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는 위태위태한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구세력과 신세력 양쪽에 속할 수 있는 고정엽은 정말로 정말로 정치적으로 중요하다고 싶어.
심장군 빼고는 신구화합의 캐릭터가 고정엽밖에 없어. 우주엔 인물이 없고 경성엔 친구가 없어. 폐하 사람이 너무 없어.
고정엽은 구세력 신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중요한데 심지어 일까지 잘하고 꾀돌이야.(옥새 스틸!)
선황폐하와 지금 폐하 양쪽 목숨 다 살렸다고 칭송받지만, 설령 그 업적이 없을지라도 고정엽은 신구세력간 균형추라서 폐하는 건드리지 못할거야.
그것도 모르고 고정엽 적들은 재판으로 사람을 아주 죽여버리려고 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개빡치지만 정치역학상 불가능하다 이거야.
새 황제폐하가 갓 즉위해서 고정엽의 중요한 위치를 아직 감지하지 못할 때
날쌘돌이 고정엽이 재빠르게 한미한 학자가문 여식과 혼례를 치루는데
혼사 다 마친 결과로 보면 그래도 성굉네가 라이징스타 성장백도 있고 제국공부랑 사돈지간이고 처가사돈으로 왕가네도 엮여있으니
구세력 화합을 원하는 폐하 입장에서 아깝다고 입맛다실 정도는 아닐듯.
물론 마지막에 왕가네는 큰 화를 당하지만 암튼간에뭐.
고정엽한테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이
기루에서 단장군 함정에 빠지는 에피소드 때 의심 가득히 문 열어서 확인해보던 모습이 좋았어.(매우 좋아하는 연출씬)
사실 편견 가득히 고정엽 캐릭터를 보면 분명히 여자 많이 좋아할 상인데
본처 명란이 외에 여자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그 이유가 아주 처절해.
주만랑 미친 것한테 개판 난장판을 겪은 것도 있고
고가 본가에서 여자를 붙여주면 무조건 첩자라는 오래된 경험이 고정엽에게 경계심을 키워준 거지.
아마 외가 백가에서도 예쁜 여자로 비슷한 간첩질 마찬가지로 했을 거야.
그러니 고정엽이 명란이에게 상 유모 석두 그리고 너 말고는 아무도 안 믿는다고 말하는 거지.
고정엽 남주 캐릭터를 아주 좋아하는데, 단순히 환타지 아묻따 유니콘 남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과거 히스토리를 통해 캐릭터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제작진 역량이 너무 좋아.
고정엽 너덕분에 심장 쿵쾅이다.
후반부 편집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늘어지거나 너무 싹둑싹둑 넘어가거나 함.)
알고보니 위행수 에피소드가 광총 마음에 들지 않아서 퀼트질이 되었더라. (즉, 정치 에피소드 나가리&노잼화)
랑야방을 보면 제작사가 결코 정치 이야기를 재미없게 만들 그릇이 아닌데 못 만들어놨더라구.
이 훌륭한 드라마가 난도질당한 사실에 슬피 울었다.
고정엽한테 반해서 고정엽 위주로 재탕하는데
고정엽이 만약에 조금이라도 혼사를 서두르지 않았다면 명란이랑 혼인 못했을 거야.
황제는 우주 출신(신세력)이라서 경성(구세력)에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
어떻게든 섞어찌개를 만들어야 하고 심장군과 영국공네 늦둥이딸 장 부인 에피소드가 신구 세력의 갈등을 아주 잘 보여줘.
심장군이 선택된 것은 우주 출신들이 다 촌뜨기에 좋은 배경 없는 놈들 뿐이었기 때문에 '국구' 신분께서 강제 혼인이 성사되었는데
여기서 또 한명 고정엽도 좋은 바둑돌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함.
고정엽은 (신세력에게) 우리 우주 출신이지! 하는 동류의식을 느끼게 함과 동시에 (구세력에게) 고후작 명문가문 적자 아들이라고 인정받을 굉장한 신분도 갖고 있음.
개망나니라고 해도 핏줄은 어디 안가. 후작가문은 후작가문이지.(이 부분을 형 고정욱이 죽기 직전에 지적해주지.)
그러니 심장군(국구)가 타의로 혼인 당한 이후에 갈등이 폭발하고 그때도 총각 하나 남아있었다면 분명히 마음에 없는 혼사로 인생이 뒤틀렸을 거야.
그러니 고정엽이 심장군 혼사 얘기를 환왕에게 듣자마자 자기 혼사를 되도록 빨리 서둘러야겠다고 대사를 치는 까닭이지.
바둑돌 신세가 되지 않기 위해 일단 혼례부터 치뤄야 하는 거야.
그 후에 한동안 명란이가 자기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마음의 상처 좀 입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 못하는 것보단 낫지 뭐.
조종전 폐하 입장에서 자꾸 태후(구세력)와 우주 친구들(신세력)이 알력다툼이 일고 누명쓰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는 위태위태한 상황인데.
그런 상황에서 구세력과 신세력 양쪽에 속할 수 있는 고정엽은 정말로 정말로 정치적으로 중요하다고 싶어.
심장군 빼고는 신구화합의 캐릭터가 고정엽밖에 없어. 우주엔 인물이 없고 경성엔 친구가 없어. 폐하 사람이 너무 없어.
고정엽은 구세력 신세력을 규합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중요한데 심지어 일까지 잘하고 꾀돌이야.(옥새 스틸!)
선황폐하와 지금 폐하 양쪽 목숨 다 살렸다고 칭송받지만, 설령 그 업적이 없을지라도 고정엽은 신구세력간 균형추라서 폐하는 건드리지 못할거야.
그것도 모르고 고정엽 적들은 재판으로 사람을 아주 죽여버리려고 하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개빡치지만 정치역학상 불가능하다 이거야.
새 황제폐하가 갓 즉위해서 고정엽의 중요한 위치를 아직 감지하지 못할 때
날쌘돌이 고정엽이 재빠르게 한미한 학자가문 여식과 혼례를 치루는데
혼사 다 마친 결과로 보면 그래도 성굉네가 라이징스타 성장백도 있고 제국공부랑 사돈지간이고 처가사돈으로 왕가네도 엮여있으니
구세력 화합을 원하는 폐하 입장에서 아깝다고 입맛다실 정도는 아닐듯.
물론 마지막에 왕가네는 큰 화를 당하지만 암튼간에뭐.
고정엽한테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이
기루에서 단장군 함정에 빠지는 에피소드 때 의심 가득히 문 열어서 확인해보던 모습이 좋았어.(매우 좋아하는 연출씬)
사실 편견 가득히 고정엽 캐릭터를 보면 분명히 여자 많이 좋아할 상인데
본처 명란이 외에 여자를 전혀 건드리지 않고 그 이유가 아주 처절해.
주만랑 미친 것한테 개판 난장판을 겪은 것도 있고
고가 본가에서 여자를 붙여주면 무조건 첩자라는 오래된 경험이 고정엽에게 경계심을 키워준 거지.
아마 외가 백가에서도 예쁜 여자로 비슷한 간첩질 마찬가지로 했을 거야.
그러니 고정엽이 명란이에게 상 유모 석두 그리고 너 말고는 아무도 안 믿는다고 말하는 거지.
고정엽 남주 캐릭터를 아주 좋아하는데, 단순히 환타지 아묻따 유니콘 남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과거 히스토리를 통해 캐릭터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제작진 역량이 너무 좋아.
고정엽 너덕분에 심장 쿵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