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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대풍괄과 한국비하 의혹 관련 글 올림 (feat. 장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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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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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 선생님의 디엠을 받았는데 전에 웨이보와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 논란과 오해를 낳은 거 같다. 여기서 해명과 설명을 하고 싶다.

우선, 저는 지역비하 및 인종비하를 매우 반대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진심 담아 말씀드리고 싶다. 이는 매우 부정확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다음 일일이 해명하겠다. 첫번째는 습니다의 호칭 문제. (첫 줄 두번째 세번째 사진 참고). 이 웨이보 글 두건은 모두 영화 후기이며 이 미국영화두 편에서 악역이 모두 한국말(혹은 조선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그때 저는 한국인혹은 조선인이라고 부르기에 모두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조폭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래서 습니다로 대체했다. 이 호칭이 비교적 중성적이라고 생각했고 아무런 비하의 의미가 없었다. 전에 자주 가는 디저트 가게가 있었는데 산처럼 쌓여진 팥빙수를 만들고 위에 콩가루와 기타 재료를 올린 식이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그 가게 이름이 한글로 돼 있었고 중국이름이 습니다였다.

 

두번째는 일부 고기 스시집과 덮밥집이 실제로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고 있다 (두번째 줄 첫번째 사진). 이건 정말 사실이다. 그리고 일부 정통 일식집도 한식 샤브샤브와 부대지깨를 판매하는데 아마 우리 중국인들의 입맛?을 생각해서 그런 거 같은데 저도 한식 김밥과 스시를 잘 구분하지 못 한다…….

 

세번째는 좀 무거운 화제다. 이건 역사과 관련 돼 있다. (두번째 줄 두번째, 세번째 사진. 세번째 줄 첫번째 사진).

속국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정의하는지 봐야 한다. 조선왕조의 경우 역사적으로 확실히 중국 연호, 책봉을 받았고 공식 공문서에도 한자를 사용했다.

역사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아 더 자세한 건 얘기하지 않겠다.

(청색 지붕 이 부분은 가이드한테 들은 것이다. 가이드 여사의 말로는 조선이 중국 동북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청색을 사용한다고 했다. 그뒤로 제가 고증을 안 한건 사실이라 소홀한 부분이 있으면 많은 가르침 부탁드린다 (하트))

 

개인적으로 역사학자들의 관점에 매우 공감한다 이 세상에서 현재 철저하게 고립하면서 발전하는 문명은 없다. 모두 외래 문화를 흡수시키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특색을 갖추고 다시 외부로 수출 혹은 어느정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이 과거 공식적으로 불어를 추앙하고 미국 등 나라가 이민국가인 것처럼 말이다.

몇 년 전 일본 관광 갔을 때 오사카 역사 박물관에서 재미 있는 전시품을 본 적이 있다. 조선왕조 사절이 일본을 방문하는데 일본 관료가 중국 동정호 경치를 그렸고 조선 사절이 그림에 한자로 시를 올렸다. 설명문구에는 해당 조선 사절은 학문이 매우 높고 화풍은 중국고대 남방 화파를 계승한 것이며 시도 매우 잘 쓴다라고 적혀 있다. 개인적으로 해당 문화재를 매우 맘에 들었다. (세번째 줄 두번째 사진이 바로 해당 그림이다).

 

고대 한반도도 매우 중요한 항구였으며 중화 문화와 기타 지역의 문화가 이 곳에서 만나고 전파되기도 했다. 한국 해역에서도 많은 중국 문화재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신안선, 거기서 몇만 개의 용천 청자, 백도자기 등 귀한 도자기들이 발견 됐다. (최근 또 선적이 발견된 듯?) 이 부분도 해상 실크로드이자 중국, 한반도, 동아지역이 세계와 소통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제가 학식이 많지 않아 너무 깊은 말은 할 줄 모른다. 하찮은 수준을 더이상 드러내지 않기 위해 역사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저는 소설을 쓰는 사람이다. 훌륭한 잠품이라고 할 수 없는데 제 졸렬한 글을 다른 나라에서 읽고 있다니 무한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른 나라의 훌륭한 영화, 드라마 작품, 문학작품도 자주 보고 맛있는 요리도 좋아한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서 관광하러 갈 수 있길 바란다.

 

제가 한 말들이 오해를 해소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

겨울 잘 보내길 바라고 만사형통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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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독자가 <장공안>도 한국 인터넷상에서 논란을 일으켰다고 알려줬다. (사진참고)

설명을 좀 해야 할 거 같은데 <장공안>은 가상 왕조의 이야기이고 배경은 <황숙>과 일치하다. 왕조 설정은 모두 제가 만든 것이고 많은 주변 나라도 허구한 나라다. <황숙>에서 고려국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황숙이 고려에 가서 인삼을 매매한 적이 있고 거기서 미녀 김미자와 짧은 인연이 있었다. 이 부분은 그 어떠한 비하 내용도 없다고 생각한다…… <장공안>의 번외편 <소보>에 나온 <박라국>은 완전 제가 만든 나라일 뿐이다. 그리고 검은색으로 표기한 <동광제>는 정말 논란 포인트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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