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제 내용상 막 1부 끝난 느낌이네...!
영혁이 3황자의 복수를 마무리하고, 어머니의 병사에 대한 떡밥도 조금 풀고, 봉지미도 국사무쌍으로 조정에 들어갔음!
이제 드디어 메인 캐릭터들이 뛰어놓을 판을 정비한 느낌이야
나 진짜 호흡 느린 고장극이란 것만 듣고 어떤 것도 찾아보지 않아서
70화인데 벌써 태자 리타이어야? 하고 있었음ㅋㅋㅋㅋ70화인데..!
앞으로도 풀 이야기가 많아보이네..
후반부 편집 많이 튄다고 하던데 제발.... 내가 용인할 수 있을만큼의 수준이기를ㅠㅠ
지금까지 정말 극본,연출,연기 다 만족하고 봤어
특히 중드 특유의 촌스러움이 없고 동양 고전풍 나서 아주 좋았음.
그리고 이런 호흡이 이 극에 맞는 거 같아서 전개가 느리다는 생각도 안 들고, 긴장감 넘치고 아주 좋음,
제일 맘에 드는 거는 드라마 전체 톤!!!!!
영상미 톤도 그렇고 음성도 다들 밑으로 침전하는 톤이라 듣기 너무 좋아...
극이 진지해서 감독이 전체 음성 톤을 아래로 잡은 건지 모르겠는데 중국어 듣기 좋은 거 진짜 처음이야
너무 극이 우아하고 고급져. 내 맘에 완전 들어버림. 목소리 특히 너무 너무 너무 좋아. 모든 배우의 음성이 듣기 좋아.
소녕공주도 아직 철 안 든 공주 포지션이라 칭얼거리는 데도 듣기 딱 좋아
좀 아쉬운 게 있었다면 22화는 광총의 손이 닿았는지 컷 바뀌는 것도 좀 튀고, 입모양 너무 안 맞더라,
천성장가는 동녹이어도 후시녹음 부분이 거의 티 안 나던데 22화는 많이 튀었어...
절정이라 그런감...
여튼 너무 좋아서 천천히 나머지도 달릴 생각!!
덬들 천성장가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