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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왜 아무도 나한테 마작2 보지 말라고 안 했냐고 따지고 싶은 중간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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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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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엔 장약윤 연기 보면서 만족했어
그런데 극초반부터 상대배우랑 럽라가 엄청나게 뜬금없더라구? 럽라나 케미 없는 거 나한텐 큰 문제 아니라 스루했는데

아 이때라도 하차를 했어야 했다 ㅅㅂ 이게 시그널인 줄도 모르고

중드엔 법칙이 있음

중간에 전개가 산으로 가서 시청자들한테 욕 미친듯이 먹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보는 작품은 나름 볼만한 이유가 있단 말이야

그런데 어떤 드라마에 한 줌단이라도 보는 사람이 있어, 있는데
현지 방영 때 기대한다며 초반 달리던 한 줌 덬들이 중간에 사라진다....?
후에 국내 방영할 때 슬그머니 다시 나타나 초반 달리던 한 줌 덬들이 또 중간에 사라진다....?

심지어 하차한다는 말도 없음.
이거 존나 K-인증 수준의 폭탄이란 말임

금수남가 볼 때도 경험했던 일인데 경여년 제작진에 보증수표 배우진에 그저 감상평이 없는 이유가 가벼운 우상극 아님, 시대극 배경이라서라고 생각했던 게 엄청난 착각이었음

다 본 덬들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빨간 매운맛 후덜덜하대서
훗 이미 위장자 친애적열애적로 단련됐는데 이번엔 뭘 얼마나 콩 신기록을 세우려고 이러나~ 팔자좋게 튼 내 대가리를 치고 싶어

저기요? 아직 그 매운맛도 못 봤는데 폐기처분하고 싶어졌는데요?

각본 개연성 논리성 감정선 어떻게 이런 쓰레기를 주는 거야

카메라 워킹이 간간히 쓸만하면 뭘해 검열로 장면 잘려나간 거 감안해도 연출 각본 다 따로놀고
액션이 슬로우 댄스도 아닌데 맞아야 될 상대방이 공격하는 상대방 기다려주는 장면 여러 번 나오고
마작 때도 인물들 종이인형 같은 부분 없잖아 있었고, 첩보작전이나 위기 전개 과정 허술해도 아슬아슬하게 드라마적 허용 범위 안에서 배우들이 잡아끌고 갈 수 있었는데

마작2는 운과 우연의 법칙이 지배하는 드라마라도 이거 너무 천편일률적으로 그러면 캐릭터들 지능도 의심이 된단 말이야

왜 맨날 똑같은 과정으로 쟤를 모함하는데 번번이 저게 먹히지?
정체발각된 인물에게 총살엔딩이 디폴트 값인 국공항일배경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죽일 순 없으니까 어떻게든 빠져나오는 건 알겠는데

너무 전개가 우스꽝스러우니까 보는 내가 다 무시당하는 기분 ㅠㅠㅠㅠ

다른 사람들이 음오아예 하던 빨간맛은 라스트팡이라는데 나 아직 중간이라고 ㅠㅠㅠ 이제 절반 봤다고 ㅠㅠㅠㅠㅠㅠ

결혼식 때문에 주요 캐스트들 다 모여서 우리 가슴에 다들 사연 하나씩 있잖아요 눈빛 교환할 때 모니터 깨고 싶었다고

설정과다도 이 정도면 나르시즘 수준 아니냐 ㅠㅠㅠ 작가가 브레이크가 안 걸리면 다른 제작진이라도 이걸 수습해야지 ㅠㅠㅜㅜ

한글자막 있는 드라마는 일단 시작하면 끝을 봐야하는 완결병 종자인데 너무 괴롭다 스벌 ㅠㅠㅠ

초반에 장약윤 연기 넘나 잘하네 감탄했는데 이젠 눈에 안 들어오는 수준을 넘어서 억지 플롯에 낑낑대는 모습으로만 보인다 ㅠㅠㅠㅠ


올해 내가 이딴 거 왜 봤지 머리 깨고 싶었던 드라마
1.청설루
2.금수남가
3.마작2

저기 작가들 모두 차에 타. 차에 빨리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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