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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침묵적진상 완결 달리고옴, 각색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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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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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까지만 보고 덮어두다가

비회원도 어제부로 최종회 공개라고 하길래 더이상 미루지 못하고 12회까지 다 달렸다ㅠㅠㅠㅠ

스포 다 알고봐도 나 왜 울어ㅠㅠㅠㅠㅠㅠ


꽤 오래전이기는 하지만 원작을 읽었던 입장에서 이 드라마가 미스테리 극장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는거 살짝 의아했거든

물론 국내에 정발된 소설 소개에도 쯔진천의 미스테리 3부작 마지막편이라고 하기는 한다만 개인적인 감상으로 이 소설은

장양이라는 인물에 대한 일대기에 더 가깝지 않나 했었거든


책을 읽은지 오래라 굵직한 줄기빼고 세세한 부분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드라마 보면서 느낀게 참 각색 잘했다싶음

책을 읽은 사람들도 반전을 느끼게 하다니ㅋㅋㅋㅋㅋ


마지막회 쿠키에서 장난감 리모컨을 돌려준 장면이

내 해석이 맞을까 해서 좀 서치도 해보고 있는데 디테일하게는 달라도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해석한건 비슷하더라


옌량이 자살동력원에 대해 자체적으로 추리를 끝내고 천밍장에게 리모컨을 돌려줌으로써

사건에 대해 전반적 파악이 끝났다는 암시를 전해주고, 또 어느정도 협조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봤거든

옌량이 증거품이기도 한 리모컨을 돌려줘 숨김으로써 자살방조에 대한 직접적인 혐의는 피하게 도와줬다고 보는 해석도 있더라고, 

물론 이미 난 다 알고있다! 라고 하는 압박용이라고 이해한 사람도 있었을거고, 근데 그렇다고 하기에는  천밍장이 고마웠다고 표현하는게 어색해지지 않나싶음


공안인 옌량이 정의를 위해서라지만 죄를 짓고 그 죗값을 치른 사람들과 협력, 혹은 그 혐의를 묻어줬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장면이 들어간게 신기하더라ㅋㅋㅋ

어찌보면 광총을 통과하긴 위한 대사들이 후반부에 좀 나타나는데 그걸 무색하게 하는거 같아서ㅋㅋㅋㅋㅋㅋ


원작자가 굉장히 만족해하길래 한편으로 궁금했는데, 원작자가 만들어놓은 가장 큰 틀은 유지하면서 추리 부분을 강조한 점이나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던 원작 여자 캐릭터들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진거 같아서 맘에 드네


아 근데 당분간은 진짜 백우 웃는 얼굴을 봐도 슬플것 같은 예감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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