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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학려화정 1회 본 후기 1( 스포포함)완전 대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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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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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라진.이일동이 호감배이긴 했어도
이 둘의 작품을 본건 금수미앙.미자무강이 다 라서 사실 잘 모르는
배우들이었는데 예고로 풀린 학려화정이 재밌어보이더라고
그래서 네이버 카페에 올라와있는 1회를 봤는데
이건 완전 대박이다
웹드인게 아쉬울정도야

앞으로 볼 더쿠들을 위해 살짝 스포를 하자면

라진이 황태자로 나오는데 황제와의 사이가 별로 좋지않아

황후 소생의 적장자인데 황후의 3년상을 다 치르고 나이가 이미

스물을 넘겼는데도 황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관례를 치뤄주지않고 있고

노신하들이 나서서 황태자의 관례를 주청해도 모르쇠 하는 상황이야

그시각 황태자는 절에서 불공을 드리다 과거의 깊은 상념에 빠져있어

눈 내리던 겨울밤 어린 왕자가 피투성이가 되게 두꺼운

궁문을 두드리는데 문은 열리지않아~~아마도 자신의 모친이었던

황후의 임종조차 보질 못했고 이게 깊은 한으로 남은거지

그래서 황제와 태자의 사이는 살얼음을 걷듯 냉랭하고 불안불안한

상황인데 여기서 태자의 관례를 주청하며 노신하들이 밖에서 황제의 하교

기다리고 있단 소식을 듣게 돼

태자의 측근은 그 신하들이 주청하고 있는 장소에 가지말라고 말려

황제와 태자 사이가 아이러니 한게 황제가 어떤이유에서든 자신의 보위를

이어가게 지목하는 자리가 태자이니 굉장히 영광스럽고 어느정도는

황제의 관심과 마음을 얻어야 가능한 자리이기도 하지만 태자가 된

후엔 자칫하면 한 왕좌를 두고 황제와 경쟁하게 되는 모양새가 되니

신하들을 만나는것도 본인의 세력을 키운다 오해 받을수 있고 벌써부터

왕위를 노리는거냐 질책 받고 심하게는 폐위될수도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사이가 안좋은 상황에서 신하들이 태자의 편을 드는 모양새인

그 자리에 굳이 가서 화를 자초하지 말라는거였지

근데 태자는 겨울날 본인의 관례를 위해 주청드리는 신하들을 위한

두툼한 겉옷과 따뜻한 탄이 들어있는 손난로까지 준비해서 그 자릴

가~~가서 다 들리게 얘기해~~이는 효에 관련된 거니 본인이

얘기하겠다고~~노신하들은 돌아가라고~~~

그래놓고 겨울밤 맨발에 맨손으로 덜덜 떨면서 석고대죄를 드려

반나절이 지나가는데도 왕은 나와보지않아~

정신이 아득해지는걸 간신히 붙잡고 석고대죄를 드리고 있는

태자앞에 어떤이의 발이 보이고 태자는 이제야 황제가 나온줄

알고 폐...하 라고 얘길하면서 고갤 드는데 ㅜㅜ

나 여기서 완전 오열함 ㅜㅜ

나온이는 황제가 사랑하는 귀비의 자식이자 서장자인

제왕이었어~~이름은 소정당~~~이게 김한배우 역이야

나와서 황제가 내렸다는 겉옷을 둘러줘

죄를 청하는 입장이라 태자가 거부하니까 얘길해

황제가 내린 겉옷을 거부하는건 황제의 작금의뜻(관례 안올려주고 있는거)
에 불만을 품었다는거고 입고 있는건 황제의 뜻을 받아들이는거니

니가 암만 겨울밤에 이리 꿇고 있어도 죄를 청하는게 아니다.

황제를 믿고 안믿고.옷을 입고 안입고는 니 자유라고~~~

한마디로 옴짝달싹 못하게 석고대죄를 멈출수도 하면서도

죄를 칭하는게 아닌걸로 만들어버린거지~~

잠깐만~~~일단 여기까지만 ~~^^*

좀이따 다시 학려 얘기할께~~~

여기까지가 굉장히 초반부분인데 이런 손짓.표정.연기하나하나

완전 디테일이 촘총하고~~라진 연기 잘하는구나를 새삼 느꼈어~~

아직 이일동은 등장전이라~~~이따가 다시 쓸께

많이들 보고 서로 얘기하는 더쿠들 많아지면 좋겠다~~

나만 이거 재밌다 싶게 글이 없어서 얘기할 사람이 없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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