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자비승직기 드디어 다 봤구나. 힘들긴 했지만 개그 본다는 마음으로 봤음. 각설하고....
황상폐하&황후가 신선놀음하기 위해서 어린 아들을 각료들에게 맡기고 떠남.
정치가 어린애 손에 넘어가니 조정이 안정되질 않음.
결국에 각료들끼리 싸움이 일어나고, 반대파쪽에서 빡쳐서 현 황상(제호)의 어미 아비를 죽임.
여주인공이 갑툭튀로 배에 칼 맞는게 황당해서 도대체 누가 저 칼을 던졌을까, 왜 던졌을까? 상상해 보았는데
저 시나리오가 내 상상력으로는 가장 납득이 가능했다.
만약 저 가설이 맞다면 신선놀음 하잡시고 아들래미 애기 손에 정치를 놓아버린 커플의 죄가 큰 게 아닌지-_-;;;
자승자박 아닌가.
글고 소설을 먼저 읽은 입장에서 드라마는 '승직기' 스토리는 아니었다는 게 예상 외였음.
태자비->황후->태황후 스탭을 밟으며 승직하는 스토리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뭐.... 드라마스토리야 드라마제작사 마음이니까.
그나저나 여주인공 갑자기 왜 배에 칼 맞았는지 걍 슬퍼지고 싶어서 클리셰를 밟은 건지 납득하고잡다.
역시 조정의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