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보고 후기 올렸던 덬인데 후반부도 꿀잼으로 봤다 
고정엽 계모때문에 스토리가 쫄깃했음
고정엽이 명란이한테 막 들이대고 둘이 꽁냥(?)대는 것도 좋았는데
그것보다 뭐랄까 역시 내가 보기에 중국 드라마 최대 장점이 잘 살았다고 할까?
저 시대 여자들의 삶, 정실 후처 신분으로 나뉘어서 입장따라 상황따라 막 갈등 생기고 악인도 되고 선인도 되는 것도 재밌고
중국 드라마가 인물이 많이 나오는데 대신에 그 인물들 각각의 상황에 따라 서로 얽히는 재미를 잘 살렸더라
명란이 캐릭 변화 보는 것도 재밌고 고정엽이 허허실실하면서 약간 웃기게 나오는데 알고보면 찐인 것도 재밌고
근데 보다보면 저렇게 인생 피곤하게 살면 병나겠다는 생각이 막 든다 ㅋㅋㅋ
멍하게 생긴 황제까지 이 드라마에서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게 아닌 걸 보니까
인생은 소도하고 석두처럼 사는게 젤 좋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못본 덬들한테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