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하다보니 스포감이 나올 수도 있을 거 같아서 제목에 적어놨어! 아직 안 본 덬들은 스킵해주길 ~.~ 그리고 영화 자체의 얘기도 다수 있는 점 감안해줘
솔직히 영화 자체에 기대는 거의 하지 않고 갔어....ㅠㅠ 그냥 찬희만 보러 가는 데에 의의를 두고 갔는데....생각보다 재밌더라구? 같이 보러간 친구도 정말 재밌었대ㅋㅋ
친구가 영화 보다가 진짜 잘 자는 앤데(ㅁr블 영화도 보다 잠;;) 야간근무 하고 와서 처음에 잘 각 재다가 눈 초롱초롱해져서 끝까지 보더라고ㅋㅋ
한시간 이십분 남짓인 만큼 쓸데없는 장면 거의 없이 타이트하게 진행돼서 지루함 없이 재밌었어! 오히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좀 있을 정도로ㅠ
다만 여러 리뷰에서 지적한 대로 눈쌀 찌푸려지는 부분이 있긴 한데 난 흐린귀하고 넘겨서 그러려니...하고 봤어ㅋㅋ
찬희가 다행히도 주로 음담패설을 푸는 역이 아니어서 그나마 한숨 놨어...ㅠㅠㅋㅋ 정석이가 이빨과 같이 낄낄댄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내가 볼 땐 나름 무난하고 괜찮게 넘어간 듯?
(아래부터는 스포 포함)
정석이 얘기 자세히 하자면 첫 등장에 별장 올라가는 장면부터 다리 진짜 길어서 감탄함ㅋㅋㅋ 원래도 긴 건 알고 있었지만 스크린으로 보니 팔다리 길쭉길쭉한게 더 잘 보이더라고ㅋㅋ
다른 덬들이 언급한 상탈씬이랑 흡연장면....이런 연기는 언젠가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아기(?)의 성인연기를 보게 되다니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솔직히...너무 좋았어ㅋㅋㅋㅋㅋㅋ 몸도 잘하고 흡연씬도 잘 소화하더라....우리 찬희 어른 맞구요 예.....^^
아 그리고 세나랑 화장실에서 얼굴 가까이 대면할 때 찬희 얼굴 미쳤어....
유독 그 장면에서 뭔가 울망울망하고 처연하기도 하고 비맞은 강쥐같은 얼굴이었음....난 다른 덬들이 찬희 얼굴 스크린에서 꼭 봐야 하는 얼굴이라고 했을 때 특히 이 장면을 보고 말한게 싶지 않나 생각될 정도로 이 씬 얼굴 분위기 대박이었어...ㅠㅠㅠ
마지막으로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버리한 캐릭터였던 정석이가 극 후반부에서 비밀을 알고 변모하는 장면 너무 짜릿해...최고야ㅠㅠ 차니팬들과 차니가 바라던 흑화하는? 냉소적인 캐릭터를 여기서 살짝 맛본 기분이었음ㅜㅜ 찬희가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놀랐고 앞으로의 필모가 몹시 기대됐음....이런 역할 더 주세요.....
다른 덬들이 많이들 얘기했다시피 이 영화는 찬희의 대발견이야. 남자배우로서 연기변신하기엔 스물 둘은 아직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찬희 본인도 그렇고 다른 사람이 연기자 찬희를 생각할 때 느끼는 이미지를 완전히 깨버린 영화라고 생각해. 찬희 필모에 있어서 나름 분수령이 될 필모라고 생각함! 차니가 이야기해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르나 완성도를 떠나 본인도 여태까지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가 아닐까 감히 궁예해봄....
이 영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슬프고 억울한 역이 아닌 좀더 다양한 역할에서 분하는 찬희를 보고 싶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수정할 부분 있으면 말해줘!
솔직히 영화 자체에 기대는 거의 하지 않고 갔어....ㅠㅠ 그냥 찬희만 보러 가는 데에 의의를 두고 갔는데....생각보다 재밌더라구? 같이 보러간 친구도 정말 재밌었대ㅋㅋ
친구가 영화 보다가 진짜 잘 자는 앤데(ㅁr블 영화도 보다 잠;;) 야간근무 하고 와서 처음에 잘 각 재다가 눈 초롱초롱해져서 끝까지 보더라고ㅋㅋ
한시간 이십분 남짓인 만큼 쓸데없는 장면 거의 없이 타이트하게 진행돼서 지루함 없이 재밌었어! 오히려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좀 있을 정도로ㅠ
다만 여러 리뷰에서 지적한 대로 눈쌀 찌푸려지는 부분이 있긴 한데 난 흐린귀하고 넘겨서 그러려니...하고 봤어ㅋㅋ
찬희가 다행히도 주로 음담패설을 푸는 역이 아니어서 그나마 한숨 놨어...ㅠㅠㅋㅋ 정석이가 이빨과 같이 낄낄댄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는데내가 볼 땐 나름 무난하고 괜찮게 넘어간 듯?
(아래부터는 스포 포함)
정석이 얘기 자세히 하자면 첫 등장에 별장 올라가는 장면부터 다리 진짜 길어서 감탄함ㅋㅋㅋ 원래도 긴 건 알고 있었지만 스크린으로 보니 팔다리 길쭉길쭉한게 더 잘 보이더라고ㅋㅋ
다른 덬들이 언급한 상탈씬이랑 흡연장면....이런 연기는 언젠가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빨리 아기(?)의 성인연기를 보게 되다니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솔직히...너무 좋았어ㅋㅋㅋㅋㅋㅋ 몸도 잘하고 흡연씬도 잘 소화하더라....우리 찬희 어른 맞구요 예.....^^
아 그리고 세나랑 화장실에서 얼굴 가까이 대면할 때 찬희 얼굴 미쳤어....
유독 그 장면에서 뭔가 울망울망하고 처연하기도 하고 비맞은 강쥐같은 얼굴이었음....난 다른 덬들이 찬희 얼굴 스크린에서 꼭 봐야 하는 얼굴이라고 했을 때 특히 이 장면을 보고 말한게 싶지 않나 생각될 정도로 이 씬 얼굴 분위기 대박이었어...ㅠㅠㅠ
마지막으로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리버리한 캐릭터였던 정석이가 극 후반부에서 비밀을 알고 변모하는 장면 너무 짜릿해...최고야ㅠㅠ 차니팬들과 차니가 바라던 흑화하는? 냉소적인 캐릭터를 여기서 살짝 맛본 기분이었음ㅜㅜ 찬희가 이런 연기도 할 수 있구나 싶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놀랐고 앞으로의 필모가 몹시 기대됐음....이런 역할 더 주세요.....
다른 덬들이 많이들 얘기했다시피 이 영화는 찬희의 대발견이야. 남자배우로서 연기변신하기엔 스물 둘은 아직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는데, 찬희 본인도 그렇고 다른 사람이 연기자 찬희를 생각할 때 느끼는 이미지를 완전히 깨버린 영화라고 생각해. 찬희 필모에 있어서 나름 분수령이 될 필모라고 생각함! 차니가 이야기해줄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장르나 완성도를 떠나 본인도 여태까지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선택한 영화가 아닐까 감히 궁예해봄....
이 영화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슬프고 억울한 역이 아닌 좀더 다양한 역할에서 분하는 찬희를 보고 싶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수정할 부분 있으면 말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