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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마지막'이란 말에 서운, 2030년 몰라요"…차준환의 '열린 결말' [단독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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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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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편안해졌어요."

긴 여정을 마친 차준환(25·서울시청)의 표정은 홀가분해 보였다. 앞선 두 번의 올림픽도 힘들었지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4년이 힘들었기 때문이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시내의 올림픽 선수촌에서 중앙일보와 만난 차준환은 "올림픽은 내게 있어 항상 꿈의 순간이었다. 세 번째 올림픽의 순간을 맞이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했다.


차준환은 "마지막 그룹 경기를 옆에서 봤는데, 실수를 떠나서 모든 선수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내가 노력한 만큼 그 선수들도 노력한 게 공감이 됐다"며 "빙질이 조금 무른 편이었던 것 같은데, 마지막 그룹이다 보니 조금은 더 거칠었던 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평상시보다는 후반부에 조금 어려움이 느껴졌다"고 했다. 갈라쇼 초청 여부를 아직 듣지 못했다고 한 차준환은 "기회가 온다면 팬들에게 좋은 연기를 펼쳐드리고 싶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쉬고 싶다"고 한 차준환은 정말 편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즐기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쇼트트랙 경기를 관전했다. 황대헌이 은메달을 따낸 남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 경기를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차준환은 "쇼트트랙은 긴장감 자체가 피겨와는 완전히 다르다. 또 다른 박진감이 있다. 너무 치열한 승부를 보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을 세 번 나가니까 대부분 아는 얼굴이라 더 열심히 응원했다"고 말했다.


차준환 역시 17살이었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섰다. 그는 "지금 10대 선수들 너무 좋은 성적을 내서 굉장히 감동적이었다. 어린 나이에 정말 노력해서 거기까지 갔다. 저도 첫 올림픽이 10대 때였는데 저는 그때 메달은 따진 못했지만, 꿈을 가지고 나갔었다. 그 선수들을 보며 옛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고 했다.


최근 보그 홍콩판에선 '동계 올림픽 가장 잘생긴 남자 선수 13인 총정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그중 1위로 차준환이 꼽혔다. 차준환은 이 얘기를 듣자마자 "푸훕"하고 특유의 웃음을 터트렸다. 차준환은 '제일 잘생긴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네? 음… 너무 잘 생긴 선수가 많아요"라고 쑥스러워했다.

피겨 선수들은 엄격한 식단을 유지한다. 차준환도 마찬가지다. 아침은 과일 혹은 우유와 시리얼, 점심과 저녁은 소량의 밥과 소고기, 채소다. 양이 많지 않고, 고기는 소스를 곁들이지 않았다. 특히 탄수화물은 '치팅 데이' 같은 느낌으로 힘들 때만 아주 조금 섭취한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하게 유지했다.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은 대한체육회에서 주신 도시락이다. 그때는 탄수화물(밥)을 조금 먹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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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선수의 전성기는 10대 후반~20대 초반이다. 29살이 되는 차준환이 2030 프랑스 알프스 동계올림픽에 도전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의 단체전 금메달을 이끈 예브게니 플뤼센코(러시아)의 나이는 32세였다. 2014 소치·2018 평창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하뉴 유즈루(일본)도 28세에 2022 베이징 올림픽(4위)에 출전했다.

차준환은 '열린 결말'을 예고했다. 그는 "여러 번 '세 번째 올림픽'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마지막 올림픽'이나 '라스트 댄스'라고 하시더라.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 당장 2030 올림픽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방금 올림픽을 마쳤기 때문에 재정비 시간이 필요하다. 굳이 지금 '이게 마지막이다'라고 단정 짓고 싶지는 않다. 베이징 때도 곧바로 밀라노를 바라보지 않았던 것처럼 나중의 일은 천천히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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