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니가 삶 속의 감정 오르내림을 담았다고 했잖아
그게 그대로 느껴져 엔딩하는데 눈물나더라
주나니 오늘 웜업 트악 세번 시도 했는데 모두 못 뛰었고 연결트룹도 못했거든ㅠ
부츠 불편할때 무심코 나오는 발털기도 보여서 걱정스러웠는데 실전 잘해줌
오늘 일본 선수들 제외하고 주나니가 제일 호응 컸고 반응이 좋았어
트악까지 다 뛰고 체싯 들어간 후 스텝 시작할때부터 소리 지르는 관객들 있었고
스텝 끝나고 막스핀 할때부터 관중들 박수치고 기립함ㅜㅜㅜ
여담으로 주나니 다음으로 ㅈㅂㅇ 선수도 호응 좋았는데
해외선수이긴 하지만 피겨팬들이라 이 선수들이 어떤 궤적을 그려왔는지 아는거 같은 느낌이었어
나도 ㅈㅂㅇ 선수 보면서 괜히 뭉클했음
그리고 일본은 확실히 트럿트룹 좋아하더라
랜딩이 클린 아니었는데 트럿트룹 자체에 반응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