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차준환은 "2차 대회에 나서기 전부터 통증이 많이 올라온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많은 경기가 연속적으로 있어서 주사 치료를 병행하며 대회에 참가했고, 핀란드(5차 대회)까지 이어가려 했는데 통증이 심해져서 아쉽게 기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공식 연습과 실전 경기에서 다른 스케이트를 신으며 스케이트 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계속 교체를 시도했는데 못했다"며 "사실 2차 대회를 진행하면서 스케이트가 완전히 무너져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대회 전에도 교체해 보려 공식 연습 때 새 스케이트로 적응을 시도했는데, 시합 직전인 만큼 일단은 다시 예전 스케이트로 돌아와 경기를 뛰었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아시안게임이 8년 만에 열려 선수로서 처음 출전하게 된다. 각 대회마다 남다른 의미가 있지만 아무래도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도 "세 개 대회를 당장 생각하기보단 앞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에서부터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중요한 경기들이 몰려 있는 만큼 부상 회복이 가장 우선인 것 같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구성적으로도 많이 준비했기 때문에 회복 후 훈련을 이어 나가며 제가 원하는 스케이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늘 이후) 조금의 시간 여유가 생긴 만큼 잘 회복하면서 훈련을 진행해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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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캐 전부터 아팠구나ㅠ
우리 주나니 빨리 아픈거도 낫고 찰떡부츠도 찾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