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몸 풀며 체온 올리고 있는 중이면서도 다른 선수 이름 불릴 때마다 열심히 박수치는 게 정말 좋음
https://x.com/Junhwanfan_LUMA/status/1810300621968622058
피겨가 개인종목이라지만 준환이는 다른 선수들을 '전세계 친구들'라고 부름
혼자 빙판에 나서는 준환이가 그 친구들에게 가지고 있는 유대감에 대해서 가끔 생각해보게 됨
https://x.com/jhtranslate/status/1773926616022016478
이런 포옹에서 묻어나는 동료의식 같은 거
https://x.com/milk_tjh/status/1648271754803171330
https://x.com/chacha_2127/status/1753759889602875542
몸에 배인 존중과 배려에 대해서도
https://x.com/chacha_2127/status/1753030305890644351
https://x.com/1by1_jun/status/1753236414458933622
그런 준환이이기 때문에 안 좋은 상황에 놓였을 때 다른 선수로부터 '내 좋은 친구 준환이'를 염려한다는 진심어린 말을 들을 수 있는 거겠지
1년에 몇 번 만나지도 않고 긴 시간을 함께 보내지도 않는데 준환이와 그들은 친구임... 동료이자 라이벌이자 이 세상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건 서로밖에 없는 친구
https://x.com/JudithDomi1/status/1718834014578987467
https://x.com/JudithDomi1/status/1718882169257640237
준환이가 그동안 나갔던 대회를 세계지도로 표시해준 백성이 있었던 거 다들 기억해?
준환이는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친구가 있고 그때 자기가 했던 프로그램들이 그 공간에 남아있는 거야...
이 얼굴은 월드가 끝나고 나서도 자꾸 떠올랐는데
https://x.com/cheyuzu/status/1769899887758381418
이 표정이랑 같이...
연습이든 경기든 넘어지고 나면 나중에 그쪽 가리키면서 아쉬워하고 마음 다스리는 게 좋음...
연기가 끝나자마자 열이 안 가라앉은 눈동자로도 자기 실수부터 복기하는 냉철함
왜냐하면 이 경기는 결코 그의 마지막이 아니며 반드시 다음 순간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야 하기에
https://x.com/charmin21/status/1770918886524809711
그러면서도 감정 표출이라고 해봐야 거의 쓰다듬듯이 툭툭 치는 정도인 게 다인 무해한 운동선수
https://x.com/blujay_1021/status/1771275332663881894
왜 새삼스레 위 영상을 끌어왔냐면 새로운 사진이 떠서
'곡이 끝난 다음 자신이 부딪힌 벽을 보고 돌아온 준환이
정말 반듯하고 착한 마음씨를 지녔구나 하고 새삼 느꼈어요 벽 따위보다 네 몸이 몇 배쯤 더 걱정됐어요ㅠㅠㅠㅠㅠㅠ 그 후에도 웃으면서 연습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고요'
https://x.com/s_timeaftertime/status/1810683141574758636
운동이 업인 사람을 좋아하다 보니 살다 살다 이제는 경기장 펜스를 보고도 기도를 하게 된다 이게 다 무슨 일이냐
다치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딪치지 말아달라고 혹시라도 그러면 덜 아프게 해달라고
https://x.com/monmonchan0/status/1766800970888192266
아래는 랭킹
아래는 종합
벽을 손으로 쓸면서 얼음을 지칠 때 준환이는 도대체 무슨 마음이었지
우노 선수가 스페셜 대담에서 준환이 연기를 자주 보는데 첫 번째 쿼드 점프에서 아프게 넘어져도 다음 점프며 다음 안무로 잘 전환해가는 모습을 존경한다고 말했던 게 기억나 피겨를 한번도 해보지 않은 나는 얼음 위에 있는 준환이를 볼 때 저건 정말 타고난 재능이라고밖에 느껴지지 않는 움직임이라고 많이 생각하는데 오랫동안 같이 뛰어온 선수는 온아이스 준환이에 대해 매일 착실하게 연습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연기라고 말한 게 인상깊었어 운동선수들의 이심전심이란
그 고생과 수고를 체험한 적 없는 타인은 번뜩이는 섬광 같은 재능이라고 쉽게 단정짓고 만 걸 오랫동안 같은 자리에 서 본 선수는 시간과 노력과 땀방울로 만들어진 그림이라고 인식하다니 서 있는 위치에 따라 보는 모습이 이렇게 달라진다 진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벌떡 일어나서 바로 다음 스텝에 들어가는 건 무수히 많이 넘어져본 선수가 할 수 있는 대처고 그걸 알아보는 건 같은 경험을 한 동료만이 할 수 있는 인정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