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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프로그램 경기 직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차준환은 “부상 이후에 국제 경기에 복귀하는 기분이다”라며 “돌아와서 최선을 다했고, 잘 해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해요.”라고 오늘 경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차준환은 부상에 대해 “어느 정도 회복해 가고 있지만 아직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요.”라며 말하곤 뒤이어 “그렇지만 회복해 가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아직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사대륙 선수권 대회 출전이 부담되지 않았는지에 묻는 말에는 “지난 스케이팅 캐나다 이후로 국제 대회에 아예 참가하지 못해서 경기 내용이 어떻든 간에, 세계선수권 전에 한 번은 꼭 확인을 했었던 것 같아요.”라며 “그래서 이것도 어떻게 보면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사대륙 선수권 대회를 무조건 출전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대회 출전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쇼트 프로그램 “가면무도회”는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타입인 왈츠 같은 클래식한 움직임을 하고 싶어서 골랐다는 차준환은 “제 생각에는 저에게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웃음 지었다. “부상 때문에 다른 시즌만큼 훈련하지 못했지만 계속 훈련할 거라 더욱더 좋아질거에요.”라고 차준환은 덧붙였다.
이번 쇼트 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1개의 4회전 점프를 선보였다. 원래 프로그램 계획표에는 2개의 4회전 점프를 예정하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이 이에 대해 질문했다. 차준환은 “4회전 점프는 종합선수권 1주 전부터 다시 연습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번 경기에서도 두 가지의 4회전 점프를 계획해서, 종합 이후에부터 (연습을)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아직 시간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서 일단은 좀 더 안정적인 구성을 좀 택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이 대회 이후에 계속 2개 쿼드(4회전 점프)를 연습할 거예요. 세계 선수권에서 2개를 시도할지 모르겠지만, 지금 가진 가장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쌓아 올리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종합선수권 3일 전에 교체했던 부츠는 그 이후로 교체한 적이 없다며, “조금 전보다는 수월하게 연습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내일모레 있을 프리 스케이팅에 대해서는 “2개의 쿼드를 계획하고 있지만 대회 전까지 훈련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크게 뭔가를 따내겠다, 이루겠다. 이런 목표보다는 이것 또한 훈련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구성해서 경기를 나가든 최선을 다하고 싶고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차준환은 “그게 저한테 이번 시합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좋든 안 좋든.”이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차준환은 이번 시즌 내내 응원해 준 팬들에게 덕분에 항상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아무래도 이번 시즌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 또한 좀 힘든 시간이셨을 수도 있는 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좀 자세한 기사가 나왔네 종합 3일 전에 부츠 바꾼거는 처음 알았네ㅜ
아직 시간이 걸리겠지만 회복해가고 있다고 하니까 그래도 마음이놓인다ㅜ
팬들 힘들어하는거도 걱정해주는 천사 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