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다 잘될거야
무인도의 디바 제작발표회가 겨우 1년전 일이라니!
우리 채배우 정말 열심히 일했고 고생도 많이 했어. 👍👏👏👏
덕분에 채스트가 생겼고
채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 나눌 수 있게 되었으니
모든 것에 감사 또 감사할 따름이야.
1년 뒤에도 아니 그 다음 해에도 계속 변함없이 이곳에서
채소들과 채배우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어.
후배 채스트들도 많이 생기겠지? (은근 기대중)
한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라고 흔히 말하잖아.
1년전 채배우나 채소들은
오늘 우리가 여기 있을 것을 알고 있었을까?
나는 꿈에서도 생각 못했어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때문인지
예전에 읽은 기사가 하나 생각이 나.
물리학인가 화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외국 어느 교수님의 이야기야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진학을 하려는데
본인이 원하는 전공의 지도교수님이 받아주시지를 않아서 시험에 떨어졌대.
선택지는 두 가지.
공부를 포기하고 취직을 하느냐, 세부 전공을 바꾸느냐.
그분은 전공을 바꿔서 다른 교수님의 지도를 받게 되었고
바꾼 전공의 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거야.
시험에 떨어졌을 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노벨상은 못 받았지 않았겠냐는 인터뷰가 아직도 기억이 나.
이 세상의 모든 일에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이 공존하는 것 같아.
좋은 일이라고 기뻐했던 일이, 나중에 나쁜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오히려 좋은 일이 될 수도 있고.
채배우 열심히 응원하려면
우리 채스트(물론 나도 포함) 각자가 다 잘 살고 있어야 하는거니까
만약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는 채소가 있다면 우리 같이 힘내자고.
채배우 생각하면서!
채배우는 꽃길만 걸으시고요!!!
앞으로 남은 일정들을 생각하니
그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팬미팅, 시즌그리팅, 우연일까 블루레이, 남극 예능, 드라마 '샤이닝'...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이지만 우리 채배우가 또 고생을 해야 하네.
남극도 다녀와야 하고 드라마도 찍어야 하고.
우리들은 열심히 응원하는 수밖에 없지?
우리 서로 얼굴도 이름도 나이도 하는 일도 성별도 모르지만
채배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잖아.
마음만으로라도 서로 도우면서 잘 지내보자.
채소들 모두 화이팅!
채배우도 채소들도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