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정도 적응했다 싶어서 어제 퇴근길에 차 가지고 나갔는데
눈 때문에 차선 하나도 안보이고 바퀴는 헛돌고 미끄러지고 ㅠ
(참고로 회사는 강남.. 집은 경기 서부..)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사무실에 주차해두고 지하철 타려고
사무실로 빽하는데 돌아가는 길에 경사가 심한 언덕이 있거든
근데 이미 거기에 사고만 두 건 나있더라..
그래서 걍 큰길로 돌아가려고 나왔는데 외제차 헛돌고 난리나있고..
난 경차인데.. 이걸 어떡하나 싶고 ㅠㅠ
겨우 다와서 골목 들어가는데 또 사고 나있어서 돌아가고..
5분도 안되는거리를 1시간 걸려서 다시 사무실로 돌아감..
초보라 눈길 운전 공포감 장난 없더라.. 다시 운전 처음하는 기분이였음..
근데 앞에서 바퀴 헛도시던 분은 태연하게 내려서 눈 발로 막 치우시고ㅋㅋㅠㅠ
앞으로 폭설 경보 뜰 때는 무조건 지하철 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