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운전자보험 알아보다가 좀 황당한 걸 봐서 정리해봅니다
실제로 사고 나서 돈 나가는 구간만 보면 그렇게까지 빵빵하게 넣을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사실 형사합의/벌금/변호사비 같은 핵심 보장만 챙기면 끝이기 때문입니다
1) 형사합의금
접촉사고라도 상황 따라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제일 돈 크게 나가는 구간입니다
2) 벌금(교통 관련)
신호·중침 같은 실수는 누구나 가능하니까 기본으로 넣는 게 맞습니다
3) 변호사 선임비용
애매한 사고 분쟁에서 체감되는 구간이죠
생각보다 분쟁걸리면 대응비용이 커서 이것도 넣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 3개가 사실상 필수 라인업입니다.
문제는 그 외에 붙는 특약들이 광고용으로 과하게 난립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교묘하게 비싼 특약 섞어넣는 상품을 주의하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확장형)
화상·부식 진단비
특수장비 탑승사고 보장
레저·특수상황 보장
이건 사실 운전자보험이 아니라 그냥 종합생활보험 영역인거죠
운전자보험에 “꽂아 쓰기”용으로 비싸게 붙어 있는 경우 많은데 이런것만 빼도 한달에 1만원이상 저렴해집니다
그리고 자부상 << 저는 사실상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 자동차 상해등급(1급~14급)에 따라 가입자의 과실 여부와 관계없이(일부 경우 제외) 정해진 보험금 지급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가벼운 접촉사고 14급=단순 타박상 판정이라도 약정금 (타박상은 최대가 30만) 은 나오는거죠
치료비랑 별개로 지급되고 복잡한 과실 산정 없이 진단서만 있으면 됩니다
요즘은 잘 찾아보시면 필요한 것만 딱 넣고 가격 낮춰놓은 구조도 많습니다
저는 카카오로 했는데 다른데도 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설계사 통하면 보험료 절반이상은 설계사 주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괜히 이것저것 끼워넣어서 만원넘게 내지 마시고 필요한 것만 넣어서 가성비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 : 뽐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