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느낀점 씀
1. 종로구 부암동, 평창동은 승객이 좀 별로다
길도 오르막에 가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고, 승객도 말투나 이런게 좀 있는 사람 느낌이 남
사람 무시하는 느낌도 좀 나고 ㅋ..
그래서 종로쪽은 요즘 잘 안 가고 그쪽 콜은 잘 안 잡게 됨
2. 생각보다 서울은 넓다
아침에 강북에서 손님 태워서 강남가면 인천도 갔다가 광명도 갔다가...
아무튼 하루 이동거리가 멀리 많다.
어디 국민은행이요 하면 나같은 초짜는 모르고
그냥 승객에게 가까우면 설명해 달라거나 내비켠다..
무슨 지점인지 모르면 대략 낭패
3. 운전 10년 무사고 한방에 깨지다
그 사이에 사고남...ㅋ..
자가용 운전과 택시 운전은 많이 다르다...
일단 운전하는 양 부터가..
4. 대기시간 10분 넘으면 취소하는 승객이 많다
근데 나까지 콜 온거보면 다수가 기피하는 콜
다 왔는데 취소 당하면 열받아서 나도 신고함(다음번 콜 부를때 5분 패널티 있는듯)
보통은 그냥 먼저 전화해서 오래걸리는데 괜찮냐고 취소하라고 함
5. 승객 위치 다 왔는데 없어서 전화하면 내려가요~
이러는데... 시간이 돈입니다..ㅜ
죄송하다 말없이 당연히 타는 사람도 꽤 있다.
일반화 하면 안 되지만 20ㅡ30대 여성들이었음ㅜ
6. 대치맘의 기사를 해보다
승객 태우고 애 하교 시간 20분 넘게 기다려서 애 태우고 내려달라는 데서 내려줌
요금 지불하니 좋은거 아니냐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같은 시간에 이동하고 다른 승객 태우면 거의 만원은 차이납니다...
다음엔 하교시간엔 대치동 안 가는걸로
7. 고속도로 톨비는 승객 부담이다.
8. 콜 잡아서 가는데 택시 잡으려는 어르신 보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아무튼 내일 출근해야해서 여기까지
그래도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던 것보다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