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왕복 70km를 출퇴근하게 된 보초인데
운전은 너무 재밌고, 고속도로도 신나게 달리겠는데
근데 나 급커브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무서워.... ㅠㅠ
아침저녁으로 고속도로 진입할때마다 빙글빙글 커브돌아야하는데
으아 ㅠㅠㅠ 하면서 입으로도 으 무서워 하면서 돌구있어
부딪힐거같은 두려움
알 수 없는 커브의 끝
무서움에 속도를 줄이게 되니 뒷차에 대한 미안함 ㅠㅠ
(백미러 보면 바로 엉덩이에 뒷차가 쫓아오는 느낌)
빠르게 돌면 날라갈 것 같은 작고 소중한 내 캐스퍼 ㅠㅠ ㅋㅋ
여러 복합적인 마음이 드는거 같아
매일 출퇴근하면 커브길에 대한 두려움도 익숙해질까?
보통 그런구간에선 속도 어느정도로 달려?
혼운한지는 이제 열번쯤 됐고, 출퇴근 길은 이제 예닐곱번쯤 가본 상태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