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로 살다 타지역으로 이동+출퇴근때문에 반강제로 차를 사고 운전을 하게 됐는데
면허는 수능끝나고 따서 초초초초 장롱이었거든 ㅋㅋㅋ 차도 잘 몰라서 세단이 뭔지도 몰랐음 제네시스 이런 고급형 승용차가 세단인줄 알았음 ㅋㅋㅋ
그때 여기 방 와서 맨날 뭐 물어보고 다른사람들 글 보고 출근하는것도 너무 스트레스고 그랬는데
익숙해지니까 어랏,,, 재밋네...? 싶음 ㅋㅋ
타지역으로 오면서 지인,친구 없어가지구 ㅋㅋ 거의 혼자 노는데
할일 없으면 차타고 그냥 가까운 데 나가기도 하고
다니면서 노래 듣거나 오디오북 같은거 틀어놓고 (근데 책은 확실히 집중 할수가 없어서 그냥 웹소설베이스 가벼운거 틀어둠)
차꾸는 안하지만 가끔 좋아하는 향 넣어두면 기분도 좋고
출근하면서 과일같은거 깎아서 먹으면서 가기도 하고 ㅋㅋ
뭔가 혼자만의 편안한 공간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야 그런데 가동성을 더한
그리고 가끔 친구가 근처 와서 어디 갈때도 차타고 같이 갈수있구 짐 많아도 괜찮고 어디가서 뭐 많이 사도 괜찮고 !
이런 장점들을 많이 느끼니까 운전 자체도 좋아졌어 ㅋㅋ
올해는 근교 여기저기 더 많이 나가보는게 목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