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주택가라
5분 정도 골목길을 뚫고 도로로 나가야 하거든
그런데 요즘 차 사고도 많고
그 골목길 뚫는 과정까지
골목에 사람도 많고
가족이나 나나 거기 지날 때마다
긴장 바짝 하고
사람이든 차든 마주치면 당황하고 나가지도 못하고..
괜히 내가 뭐 잘못 했다 사람 치면 어떡하지
차 치거나 상가 돌진하면 어떡하지
이런 상상이 계속 들어서
점점 운전대를 안잡게 돼
1년 전 한창 초보 벗어나겠다고
어떻게든 차 끌고 나갔었는데
요즘엔 정말 웬만한 상황 아닌 이상
대중교통을 선호하게 됨
그리고 그 골목길을 어떻게 뚫고 도로로 나가도
워낙 운전하기 불편한 동네라서 ㅋㅋㅋ
도로 끝차선에 정차하는 차들도 많고.. 에휴
아무튼 차 사면서 느낀 게
다음 집은 운전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가고 싶단거야
사람 길과 차 다니는 길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 곳
집 주변에 골목길 이면도로 없는 곳 말야
근데 돈이 없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