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대중교통으로 가도 되긴 해.
환승2회 총 21분 또는 환승1회 40분
맨첨에 내 차로 가자 했을때 여자상사는 대중교통 타고 갈려 했는데 의외란 반응이었고 남자상사는 완전 반겼어.
근데 날도 덥고 습하고 걷고 또 서서 가야되는데 내 차로 가면 45분 정도 걸리지만 더 시원하고 쾌적하지 않아?
뭐 이건 나만의 생각일 순 있는데 옆자리 타는 여자상사가 자기는 운전할 줄 알아도 하는거 별로 안좋아한다면서
자기는 대중교통이 더 좋다고 > 그럴 수 있지.
나보고 신기하다고. 천상 기사 체질이라고 > 응? 남 태워주는 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내가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 것뿐
비싸고 좋은 차를 타야 의미있는 거지 싼 차는 별로라고 > 응? 내 차 국산 소형 suv 신차인데 안 비싸고 안 좋다고 까는건가
서울 대중교통 잘 되있는데 차 왜 필요하냐고 돈 아예 못 모은다고(이거 엄청 강조) > 이미 샀는데요.
아니 첨 탔을때도 이런 얘기 했으면서 세번째 탈때도 이런 얘기를 옆에서 설파하면. 나 빈정 상하는거 당연한거지? 젤 높은 상사가 이러니까 남자 상사도 내 차 음악 (클래식 틀엇거든)이나 트집잡고.
담에 이런 일 있으면 차 안 가져오려고. 운전하면서 이렇게 진심으로 몇번이나 꼽을 먹을 일인가. 내 차로 가기 싫으면 그렇다고 말로 하던가. 나도 내가 차로 가는게 좋아서 가져왔지 상사들 편하라고 가져온게 아니거든. 담에는 이런 일에 무조건 대중교통으로 가야겠어. 너무 기분상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