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나 어렸을 때부터 엄마 아빠 각각 1대씩 차 2대 중형 이상의 묵직한 차를 끌었는데
모두 10년 넘게 타서 다 헤졌으니 23년 들어와서 차를 바꿨거든.
차를 새로 산다면 이번엔 경차로, 그 중에서 캐스퍼가 평도 괜찮았고 내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부모님께 강력추천함.
아빠가 그렇게 흰색 하나 들이고 타고다니시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엄마랑 나 공용으로 사용할 캐스퍼 하나 더 들임.
부모님 대만족... 번갈아타고다니시면서 차 가볍다고 행복해하심
그런데 4월들어서 내가 자차 출퇴근을 하게되어서 하루종일 한 대를 끌게됐어.
오늘이 13일이니까 보름정도 됐는데, 부모님이 갑자기 전화와서 받아보니까 이번엔 내 이름으로 캐스퍼 하나 사서 그걸 타고 다니래
원래 부모님 각각 약속이 잡히면 한 대씩 타고 나가셨는데, 내가 출퇴근을 하니까 못 나간다곸ㅋㅋㅋㅋㅋ
오늘 바로 주문하라고 한다...
이,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부모님께서 캐스퍼 중독인데 다른 차를 골라보자고 할까...?
근데 나도 캐스퍼 좋아 개귀욥.... 다만 내 지인도 캐스퍼있어서 찐 캐스퍼 주문한다면 색 고르기가 쉽지않넼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