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셀프세차 추천해. 내 차에 대한 애정도 생기고 또 차를 구석 구석 만져볼 수 있어서 내 차의 구조도 하나하나 잘 알게되더라구.
그래서 혹시나 관심있는 덬있음 슥 함 읽어보고 입문해보라고 간단하게 셀프세차 하는법 써볼게.
0. 세차는 여유있게 천천히
세차를 하면 필연적으로 물을 뿌리는데, 이때 차가 열이 받은 상태에서는 부품의 변형이 있을수 있어, 그래서 보통 세차장에 도착하면 보닛 열어서 엔진룸 식히고, 또 브레이크에 열도 충분히 뺴주고 난 다음에 시작하는게 좋아.
(세차장이 코앞이면 뭐 짧게 해줘도 됨)
1. 차도 때를 불려줘야 잘 닦인다.
왜 엄마들이랑 목욕탕 가면, 때 불린다고 뜨건물에 들어가서 나오지 말라고 그러지 않아? ㅋㅋㅋㅋ
차도 차량 표면에 오염물질이 딱 달라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과 똑같이 이런 오염물질을 불려주는게 필요해.
보통 크게 두가지 APC, 폼을 써.
APC는 일정 비율로 물과 섞어서 압축분무기로 뿌려주고, 폼은 폼랜스라는 도구를 세차장 고압건에 물려서 쓰거나 아니면 세차장에 폼건이 있는 경우 그냥 이걸 쓰는 경우도 있어.
개인적으로 초보라면 폼랜스 사서 쓰는건 너무 힘들고, 그냥 APC 쓰는거 추천해.
(진짜 세차왕덬들은 APC해주고 고압수 뿌리고, 다시 폼 뿌리고 또 고압수 뿌려서 전처리를 하기도 해)
보통 압축분무기가 만원~이만원대하고, APC 약품은 뭐 상품마다 다르긴 한데 1리터에 만얼마 하는거 쓰면 됨.
이건 그냥 비율에 맞춰서 분무기에 물 담고 apc 넣고 잘 섞은 후에 차 전체에 골고루 뿌려주면 됨. 그리고 한 5분 정도 있다가 고압수 쫙 뿌리면 일단 전처리 완료!
2. 벌래 시체는 별도의 버그 클리너를 써주면 좋아.
그러니까 이거 단백질..(...) 이잖아. 그래서 APC로 불려줘도 잘 안되는 케이스가 있엉. 그럴땐, APC 뿌리기 전에 버그 클리너 먼저 칙칙 뿌려주고 조금 있다가 APC뿌려주면 좋아.
여기에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철분제거제를 뿌리기도 하고, 타르제거제를 뿌리기도 해 이건 주차장 상황이나 출근지 주변의 상황들에 따라 좀 달라. 참고로 난 둘다 사서 안뿌려봤어 ;;
3. 타이어랑 휠은 차랑 다르다!
쉽게 말하면 타이어는 타이어 세정제, 휠은 휠 세정제를 써야 해
타이어는 오래 그냥 두면 갈변이 되거든, 원래 윤기나는 검은 색이었던 타이어가 좀 타다 보면 붉은기운 도는 갈색으로 변해, 이걸 좀 줄여주는 타이어 세정제를 쓰면 좋아.
보통 분무기 형태로 칙칙 뿌려주고 좀 있다가 목욕탕 솔 같은걸로 벅벅 문질러주면 됨.
휠은 또 왜 달라? 하겠지만..
휠은 브레이크 분진이 들러붙거든, 패드가 갈려나가면서 떨어져나오는거라.. 특히 외제차, 특히 독일차는 이게 심하게 떨어져. (재질이 그렇데)
그래서 보통 휠세정제에는 철분제거성분이 있어.
뿌리면 파마약 중화제 냄새 나는데 뿌려두면 보라색 또는 붉은색으로 휠에서 흐르는걸 볼 수 있어...;;;
4. 전처리가 끝났으면 본격적인 세차.
세차는 보통 셀프 세차장 가면 거품 쪼로로 나오는 커다란 솔이 있을거야.
그거 절대 쓰지마.
이미 오염이 심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솔도 거칠어서 그걸로 벅벅 문지르면 차게 스월마크 장난 아니게 됨.
세차는 그래서 버킷 세차가 기본임.
보통 큰 버킷 하나, 그리고 세차용 카샴푸, 그리고 세차미트 하나 이렇게 준비해서 버킷에 물 담고 카샴푸 비율대로 쭉 짜주고, 거품 나게 잘 섞어주고 미트 푹 담궜다가...
(중요)
차에 올려서 스윽 스윽 밀어주면 되. 그러니까 우리 때 밀듯이 힘줘서 밀어내는게 아니라 그냥 미트 무게로 슥슥 미끄러지듯이.
이게 가능한건 물론 전처리(APC 또는 폼)를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었을때야.
슥슥 다 해줬으면 고압수로 꼼꼼하게 세척!
자 여기까지 온거면 일단 절반은 한거야. 사람에 따라서 90% 했을 수도 있긴 해.
보통 세차의 꽃은 여기 이후에 시작하거든.
5. 드라잉 존으로 이동.
일단 세차장 베이는 오래 차지하면 실례야. 그래서 드라잉존이 별도로 있어, 물이 뚝뚝 떨어지는 차를 일단 드라잉 존으로 옮겨.
그리고 드라잉 타올을 준비 해, 보통 중형차 까지는 40cm 정도 되는 드라잉 타올 하나면 물 충분히 걷어내.
이것도 드라잉 타올로 벅벅 문지르는게 아니라, 툭 던져서 스윽 끌어 당겨서 드라잉타올 자체의 흡수력으로 물기만 제거한다고 보면 되. 드라잉 타올 큰거 만원 조금 더 주면 쓸만한거 많이 팔아.
그리고 작은 다목적 타올 몇개도 있어야 해. 이걸로는 큰 드라잉 타올이 안닿는 문열고 그 틈이라던가, 구석 구석 닦아줄때 쓰면 되.
자..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하는 기본 세차의 프로세스야.
정리해보면
준비물
압축분무기 (중형차 기준 2L면 충분)
APC약재
타이어세정제
휠세정제 (타이어+휠세정제 겸용도 있음)
타이어+휠 세척용 솔
세차용버킷 (20리터 큰거 하나면 충분)
카샴푸
세차워시미트(또는 스펀지)
드라잉타올
다목적타올 몇장 (코스트코 노란 타올 추천)
순서
1. 셀프세차장에 간다
2. 세차 베이에 차 세우고 엔진열과 브레이크열기를 좀 식혀준다.
3. 압축분무기에 물 담고, 버킷에 물담고 카샴푸 풀어서 준비 (보통 이거 준비할떄 열은 식음)
4. APC 촥촥 (또는 폼 촥촥)
5. 때 불리길 기다리면서 타이어 + 휠 닦아줌
6. 1차 고압수 세척
7. 카샴푸물 + 세차용 워시미트로 차량 슥슥
8. 2차 고압수 세척 (꼼꼼하게)
9. 드라잉존 이동
10. 물기 제거, 꼼꼼하게
11. 드라잉존에 있는 진공청소기 같은걸로 실내 세차 (옵션)
끝.
물론, 사실 여기까진 세차의 꽃 (또는 지옥) 광택 (왁스질)을 위한 준비과정일 뿐이라는...세차 덕후들 많을거야 ㅋㅋㅋㅋㅋㅋ 나 또한 그렇고.
그런데 사실 거기까지 가면 설명할거나 준비할게 너무 많아져. 그러니까 글이 길어질거야. 거기에 왁스질 과정을 듣고 겁먹고 뒷걸음질 칠수도 있고..;;
그건 나중에 따로 함 써볼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세차에 정답은 없어, 그냥 자동세차 아니면 셀프세차장 솔로 써도 틀린건 아니야. 다만, 저런 과정을 거치면 도장면 스월도 잘 안생기고 또 그만큼 반짝반짝한 차로 오래 탈수 있는건 사실이야. 뭐 쿨하게 자동세차 돌리다 스월 많인 생기면 광택집가서 싹 한번 돌려줘도 되.
세차는 사실 개인의 취향의 영역이니까.
그러니까 이 글은 최소한 셀프 세차를 한다면 요정도가 좋더라~~~~ 또는 좋지 않을까~~~~ 하는 의미로 봐주면 좋겠어.
그래서 혹시나 관심있는 덬있음 슥 함 읽어보고 입문해보라고 간단하게 셀프세차 하는법 써볼게.
0. 세차는 여유있게 천천히
세차를 하면 필연적으로 물을 뿌리는데, 이때 차가 열이 받은 상태에서는 부품의 변형이 있을수 있어, 그래서 보통 세차장에 도착하면 보닛 열어서 엔진룸 식히고, 또 브레이크에 열도 충분히 뺴주고 난 다음에 시작하는게 좋아.
(세차장이 코앞이면 뭐 짧게 해줘도 됨)
1. 차도 때를 불려줘야 잘 닦인다.
왜 엄마들이랑 목욕탕 가면, 때 불린다고 뜨건물에 들어가서 나오지 말라고 그러지 않아? ㅋㅋㅋㅋ
차도 차량 표면에 오염물질이 딱 달라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과 똑같이 이런 오염물질을 불려주는게 필요해.
보통 크게 두가지 APC, 폼을 써.
APC는 일정 비율로 물과 섞어서 압축분무기로 뿌려주고, 폼은 폼랜스라는 도구를 세차장 고압건에 물려서 쓰거나 아니면 세차장에 폼건이 있는 경우 그냥 이걸 쓰는 경우도 있어.
개인적으로 초보라면 폼랜스 사서 쓰는건 너무 힘들고, 그냥 APC 쓰는거 추천해.
(진짜 세차왕덬들은 APC해주고 고압수 뿌리고, 다시 폼 뿌리고 또 고압수 뿌려서 전처리를 하기도 해)
보통 압축분무기가 만원~이만원대하고, APC 약품은 뭐 상품마다 다르긴 한데 1리터에 만얼마 하는거 쓰면 됨.
이건 그냥 비율에 맞춰서 분무기에 물 담고 apc 넣고 잘 섞은 후에 차 전체에 골고루 뿌려주면 됨. 그리고 한 5분 정도 있다가 고압수 쫙 뿌리면 일단 전처리 완료!
2. 벌래 시체는 별도의 버그 클리너를 써주면 좋아.
그러니까 이거 단백질..(...) 이잖아. 그래서 APC로 불려줘도 잘 안되는 케이스가 있엉. 그럴땐, APC 뿌리기 전에 버그 클리너 먼저 칙칙 뿌려주고 조금 있다가 APC뿌려주면 좋아.
여기에 좀 더 깊게 들어가면 철분제거제를 뿌리기도 하고, 타르제거제를 뿌리기도 해 이건 주차장 상황이나 출근지 주변의 상황들에 따라 좀 달라. 참고로 난 둘다 사서 안뿌려봤어 ;;
3. 타이어랑 휠은 차랑 다르다!
쉽게 말하면 타이어는 타이어 세정제, 휠은 휠 세정제를 써야 해
타이어는 오래 그냥 두면 갈변이 되거든, 원래 윤기나는 검은 색이었던 타이어가 좀 타다 보면 붉은기운 도는 갈색으로 변해, 이걸 좀 줄여주는 타이어 세정제를 쓰면 좋아.
보통 분무기 형태로 칙칙 뿌려주고 좀 있다가 목욕탕 솔 같은걸로 벅벅 문질러주면 됨.
휠은 또 왜 달라? 하겠지만..
휠은 브레이크 분진이 들러붙거든, 패드가 갈려나가면서 떨어져나오는거라.. 특히 외제차, 특히 독일차는 이게 심하게 떨어져. (재질이 그렇데)
그래서 보통 휠세정제에는 철분제거성분이 있어.
뿌리면 파마약 중화제 냄새 나는데 뿌려두면 보라색 또는 붉은색으로 휠에서 흐르는걸 볼 수 있어...;;;
4. 전처리가 끝났으면 본격적인 세차.
세차는 보통 셀프 세차장 가면 거품 쪼로로 나오는 커다란 솔이 있을거야.
그거 절대 쓰지마.
이미 오염이 심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솔도 거칠어서 그걸로 벅벅 문지르면 차게 스월마크 장난 아니게 됨.
세차는 그래서 버킷 세차가 기본임.
보통 큰 버킷 하나, 그리고 세차용 카샴푸, 그리고 세차미트 하나 이렇게 준비해서 버킷에 물 담고 카샴푸 비율대로 쭉 짜주고, 거품 나게 잘 섞어주고 미트 푹 담궜다가...
(중요)
차에 올려서 스윽 스윽 밀어주면 되. 그러니까 우리 때 밀듯이 힘줘서 밀어내는게 아니라 그냥 미트 무게로 슥슥 미끄러지듯이.
이게 가능한건 물론 전처리(APC 또는 폼)를 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성립되었을때야.
슥슥 다 해줬으면 고압수로 꼼꼼하게 세척!
자 여기까지 온거면 일단 절반은 한거야. 사람에 따라서 90% 했을 수도 있긴 해.
보통 세차의 꽃은 여기 이후에 시작하거든.
5. 드라잉 존으로 이동.
일단 세차장 베이는 오래 차지하면 실례야. 그래서 드라잉존이 별도로 있어, 물이 뚝뚝 떨어지는 차를 일단 드라잉 존으로 옮겨.
그리고 드라잉 타올을 준비 해, 보통 중형차 까지는 40cm 정도 되는 드라잉 타올 하나면 물 충분히 걷어내.
이것도 드라잉 타올로 벅벅 문지르는게 아니라, 툭 던져서 스윽 끌어 당겨서 드라잉타올 자체의 흡수력으로 물기만 제거한다고 보면 되. 드라잉 타올 큰거 만원 조금 더 주면 쓸만한거 많이 팔아.
그리고 작은 다목적 타올 몇개도 있어야 해. 이걸로는 큰 드라잉 타올이 안닿는 문열고 그 틈이라던가, 구석 구석 닦아줄때 쓰면 되.
자..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하는 기본 세차의 프로세스야.
정리해보면
준비물
압축분무기 (중형차 기준 2L면 충분)
APC약재
타이어세정제
휠세정제 (타이어+휠세정제 겸용도 있음)
타이어+휠 세척용 솔
세차용버킷 (20리터 큰거 하나면 충분)
카샴푸
세차워시미트(또는 스펀지)
드라잉타올
다목적타올 몇장 (코스트코 노란 타올 추천)
순서
1. 셀프세차장에 간다
2. 세차 베이에 차 세우고 엔진열과 브레이크열기를 좀 식혀준다.
3. 압축분무기에 물 담고, 버킷에 물담고 카샴푸 풀어서 준비 (보통 이거 준비할떄 열은 식음)
4. APC 촥촥 (또는 폼 촥촥)
5. 때 불리길 기다리면서 타이어 + 휠 닦아줌
6. 1차 고압수 세척
7. 카샴푸물 + 세차용 워시미트로 차량 슥슥
8. 2차 고압수 세척 (꼼꼼하게)
9. 드라잉존 이동
10. 물기 제거, 꼼꼼하게
11. 드라잉존에 있는 진공청소기 같은걸로 실내 세차 (옵션)
끝.
물론, 사실 여기까진 세차의 꽃 (또는 지옥) 광택 (왁스질)을 위한 준비과정일 뿐이라는...세차 덕후들 많을거야 ㅋㅋㅋㅋㅋㅋ 나 또한 그렇고.
그런데 사실 거기까지 가면 설명할거나 준비할게 너무 많아져. 그러니까 글이 길어질거야. 거기에 왁스질 과정을 듣고 겁먹고 뒷걸음질 칠수도 있고..;;
그건 나중에 따로 함 써볼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세차에 정답은 없어, 그냥 자동세차 아니면 셀프세차장 솔로 써도 틀린건 아니야. 다만, 저런 과정을 거치면 도장면 스월도 잘 안생기고 또 그만큼 반짝반짝한 차로 오래 탈수 있는건 사실이야. 뭐 쿨하게 자동세차 돌리다 스월 많인 생기면 광택집가서 싹 한번 돌려줘도 되.
세차는 사실 개인의 취향의 영역이니까.
그러니까 이 글은 최소한 셀프 세차를 한다면 요정도가 좋더라~~~~ 또는 좋지 않을까~~~~ 하는 의미로 봐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