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늘 그렇듯 주차장에서 차 빼서 딱 나오는데,
왼쪽에서 갑자기 택시가 오더니 운전석에 있는 내 쪽을 박음.
진짜 너무 놀래서 어버버하다가 내려서 차 상태보니 운전선 문짝 완전 찌그러짐.
진정 안 되서 멘탈 나가있는데 택시 기사는 한참 있다 운전석에서 나오더니 일단 차량 살펴봄.
그리고 뒷자석에는 손님들도 있었음.
손님들도 어버버하더니 나와서는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택시 기사는 안 물어봄ㅋㅋ
첫 자동차 사고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일단 보험사에 전화했는데,
전화하는거 보는 택시 기사가 현금으로 합의하면 안 되냐고 보험사에 전화 안 하면 안 되냐고 개소리.
그래서 바로 안 되겠는데요 라고 하면서 차단.
손님들은 오히려 죄송하다고 하더니 다른 택시 불러서 감.
보험사 직원와서 사진 찍고 상황 파악하고 블랙박스까지 다 확인함.
끝나고 상황 종료하려고 하니 갑자기 택시 기사가 또 현금 유도.
끝까지 현금 유도하는 택시 기사보고 인류애를 잃었ㅋㅋ........
진짜 속도 좀만 더 났으면 즉사했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솔직히 너무 기분 안좋고 그렇다......
잘 몰랐는데 진짜 자동차 사고 나니까 그냥 내 잘못 같고 마냥 운전을 잘 못한다고 생각이 든다...
다른 덬들은 운전 할 때 아무런 일 없이 운전 잘 했음 좋겠어..
이번에 너무 크게 느끼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