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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씨네21 CINE21 [인터뷰] 낯선 설렘이 찾아옵니다,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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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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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i/status/2014266370708713771


낯선 설렘이 찾아옵니다

<21세기 대군부인> 박준화 감독


"이 낯선 세계관을 두 배우가 잘 녹아들다 보니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겨났다. 사실 ㅇㅇㅇ와 변우석이란 배우들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에게 큰 기대감을 주는 게 아닐까. (웃음)"


📍https://cine21.com/news/view/?mag_id=109258

📍https://naver.me/GkUXvhft


감독님 인터뷰 떴다!




21세기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 국가라면 우리의 사고방식은 지금과 다르지 않을까. 능력과 경제력을 갖추었음에도 평민일 수 있고, 신분상 가장 높은 왕족이지만 현실에서는 수많은 제약에 부딪힐 수도 있다면 말이다.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이러한 입헌군주제 세계관 속에서 각자의 결핍을 지닌 두 남녀가 만나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다. 아이유 배우가 연기하는 성희주는 대기업 캐슬그룹의 둘째로 뛰어난 역량을 갖췄지만 신분상 평범한 인물이고, 변우석 배우가 분한 이안대군은 왕의 아들이지만 왕이 되지 못한 남자다. 더불어 이 작품은 <폭싹 속았수다> 이후 아이유의 차기작이자, <선재 업고 튀어> 이후 변우석의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연출한 지 1년이 더 지난 시점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이 극본의 어떤 점이 연출자를 끌어당겼을까.
= 일단 대본이 재밌어서 선택했다. 입헌군주제라는 낯선 세계관이지만 시청자를 설레게 할 수 있겠다고 봤다. 한국인들은 왕족과의 로맨스를 영국인이나 일본인들처럼 체감하지는 못하잖나. 그런 면에서 이전까지의 로맨스와는 다른 형태의 설렘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조선왕조가 600년을 넘어 남아 있다면, 해외 왕조와는 어떻게 다를까 떠올려보며 그 모습을 현실화하는 작업이 어렵겠지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 재미도 여러 결이 있다. 웃음이 터지는 재미가 있는가 하면 스릴을 느끼게 하는 재미도 있다. 극본에서 발견한 재미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준다면.
= 우선 조선왕조가 아직 남아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신에서의 재미가 있고, 이안대군의 인간적 고뇌와 성희주의 욕망이 보여지는 와중에 둘 사이에서 느껴지는 낯선 설렘도 있다. 그리고 코미디적인 요소도 있다. 이 낯선 세계관을 두 배우가 잘 녹아들다 보니 두 사람의 관계에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힘이 생겨났다. 사실 아이유와 변우석이란 배우들이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시청자에게 큰 기대감을 주는 게 아닐까. (웃음)



- 배우의 조합이 흥미로운 만큼 작가의 이름이 흥미롭다. MBC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신인 유아인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세계라서 기대감이 크다. 유아인 작가의 극본에서 어떤 점이 새로웠나.
= 30대 초반 젊은 여성 작가가 쓴, 확실히 요즘 젊은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토리였다. 로맨스 판타지처럼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 글 안에 녹아 있는데, 그 안에 코미디도 있고 로맨스도 있다. 아는 맛과 모르는 맛이 얽힌 셈이다. 우선 대군과 재벌의 시작점부터가 새롭지 않나. 희주는 재벌 일가지만 계급적으로는 평민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재벌이 귀족과 같은 위치인데, 이 드라마 안에서의 설정은 재벌이라고 해도 귀족과 같은 명예가 있지는 않다. 그리고 왕족이란 신분만 가졌을 뿐 원하는 걸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이 등장한다. 그런 면에서 두 사람 모두 부족한 부분이 있다. 이런 두 사람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서 만난다.



- 극본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겠지만, 카메라 앞에서 표현하기란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 글로 볼 땐 얼마든지 상상이 가능하지만 현실에서 제대로 잘 찍어내려면 제약이 만만치 않았다. 연출자로서 드라마는 현실적인 감정이나 표현, 관계가 그려져야 시청자가 감정이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왕족을 표현하되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싶었다. 막상 자동차가 다니고 빌딩이 세워져 있는 공간에서 왕족을 표현하려면…. 왕이 궐 안에 있을 때 어떤 의상을 입을까. 한복을 입을까, 뭘 입을까. 퇴근하면 궐 안에 있을까, 밖에 있을까. 행사 때 어떤 옷을 입을까. 한복을 입는다면 어떤 한복일까. 단령이 참 아름답지만 짧은 머리에 관모를 쓸 때 낯설게 느껴지면 어떡하나. 이처럼 현실적인 요소가 들어오는 순간 이질감이 느껴져 드라마로 표현하기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을 잘 따라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 왜냐하면 드라마의 배경이 궐이잖나. 궐에서 포기할 수 없는 전통적인 색깔이 있다.



- 그렇다면 세트와 로케이션은 어느 정도 비율인가.
= 로케이션이 3분의 2이고, 나머지가 세트다. 지방에서 많이 촬영했다.



- 이안대군을 연기한 변우석 배우는 어떠했나.
= 대군이라는 존재는 과거에만 존재했고 그 생활을 우리가 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대군이란 위치의 무게감을 변우석 배우가 잘 표현했다. 누가 보더라도 대군 같고, 왕족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배우의 모습에서 우아함과 멋스러움이 있었다.



- 작품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일 마지막 한마디를 전한다면.
= 아이유와 변우석 두 배우만으로도 시청자들이 기대하실 듯하다. 또 드라마의 왕국 MBC에서 선택한 극본이 재미없으면 안되지 않을까. (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눈에 미숙한 지점이 있을 수 있다. 관대한 마음으로 캐릭터들의 감정과 관계를 응원하며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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