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우석 납시오'...‘21세기 대군 부인’ 베일 [연말 결선]
MBC가 내년 상반기 편성을 확정한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이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를 통해 첫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ㅇㅇㅇ와 변우석이 주연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과 스틸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된 분위기다.
이번 프리뷰는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디즈니 플러스가 내년 공개 예정인 주요 라인업을 소개하는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21세기 대군 부인’의 첫 예고편이 상영돼 취재진의 시선을 끌었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동시 공개가 예고되며 작품의 확장성에 대한 업계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는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위치에서 살아가는 두 인물의 운명적 서사를 중심에 둔다. 재벌가 출신이지만 ‘평민’ 신분 때문에 늘 분노를 안고 살아가는 성희주와, 태생은 왕자이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이안 대군이 그 주인공이다. 계급과 신분을 둘러싼 갈등, 그 속에서 싹트는 감정의 변화가 작품 전반을 이끌 핵심 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현장에서 가장 큰 반응을 모은 장면은 ㅇㅇㅇ와 변우석의 밀착 투샷이었다. 예고 영상 속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채 날카롭게 시선을 맞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순간적으로 가까워지는 장면에서는 두 배우의 케미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취재진의 환호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비주얼과 호흡이 완성도 높은 로맨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강력한 흡입력을 전달했다.
또한 현대적 미감과 전통적 요소가 결합된 의상 역시 주목을 받았다. 극중 이안 대군의 의상은 전통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형태로 구성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궁중 미술 요소를 차용한 디자인도 더해져 시각적 흡인력이 강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대로 성희주의 스타일은 매우 현대적인 구성으로 대비 효과를 극대화해 두 세계관이 충돌할 때 어떤 조합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두 배우에 대한 화제성은 이미 높은 상태다. 각각의 전작이 호평을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강화한 상황에서 함께하는 신작이라는 점이 화제성 상승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프리뷰 현장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대거 참석해 예고편 상영 순간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공개 전부터 이미 글로벌 관심이 형성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이 비주얼적 완성도뿐 아니라 서사적 밀도를 함께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상반기 정식 방영까지 구체적인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예고 영상만으로도 강력한 인상을 남긴 만큼 본편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21세기 대군 부인’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OTT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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