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일에 진심 다해" 변우석의 철칙과 상상 속 20주년
변우석은 바쁜 와중에도 인연을 맺은 이들을 위해 시간을 내고 응원을 전하는 의리남이자, 어떤 말도 허투루 하지 않고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자신을 열렬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를 전하고, 홍콩 일대를 마비시킨 팬들의 행렬을 보고는 "드라마 촬영 중인 것 같다. 보조출연자 섭외한 것 같다"라며 자신의 인기를 아직도 믿지 못하는 순수남이다.
또 최근엔 소아환우들의 치료를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3억 원을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안겼다.
이런 변우석에게 '배우로서, 인간 변우석으로 스스로 꼭 지키는 철칙'이 무언지 물었다. 그러자 변우석은 "모든 일에 있어서 진심을 다해서 임하려고 하는 면이 있다"라며 "사람들 대할 때도 제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야만 어떠한 행동을 취하고, 마음이 가는 대로 할 뿐이지만 굳이 나쁜 행동이나 나쁜 것을 가까이 두지 않으려 하는 건 확실히 있는 것 같다. 그러데 이런 마음은 모두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하며 웃음 지었다.
또 열정과 자신감을 얻는 동력으로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싶은 열망이 제 열정과 자신감을 얻게 하고 또 노력의 결과물이 스스로에게 어느 정도 만족감을 줄 때 다시 동력이 되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제게 있어 2024년은 '선재 업고 튀어' 그 자체로 기억이 될 거 같다. 배우 인생에서도 새로운 변곡점을 맞게 되었다. 작가님, 감독님, 배우와 스태프분들 모두 좋은 사람들이 만나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봐도 이렇게 합이 잘 맞는 팀이 만났기 때문에 큰 행운이 뒤따르지 않았을까 싶다. 그 덕분에 많은 시청자분에게 사랑을 받고 또 저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쌓게 되어서 행복한 한 해로 남겨두려고 한다."
내년이면 배우 데뷔 9주년을 맞이하는 변우석이 상상한 20주년은 어떨까. 그는 "지금처럼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당일에는 그 팬분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일단 20주년이 되기까지는 가능한 힘이 닿는 대로 계속해서 제가 지금 하는 일들을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지금은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많아서 일단은 제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전문>>> https://m.joynews24.com/v/1778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