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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서울 팬미팅 일요일 후기
1,009 5
2024.07.0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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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팬미팅의 설렘이 가시지 않아서 중구난방으로 생각나는대로 써.

 

** 아윌비데어 **

서울 팬미팅 오프닝과 함께 우석이가 이 노래를 부르는데

선업튀 5화의 선재가 현실에 나타남

 

솔이가 되... ㅜㅜ 

 

우석이 목소리톤랑 이 노래가 정말 잘 어울리는 거 같아

가슴이 철렁하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만 같은 그런 느낌 통통이들 알지?

 

**러브홀릭**

 

갑지기 1층 뒷쪽 통로에서 엄청난 환호가 터지면서 다들 뭐야 뭐야? 정신못차리는데

갑자기 조명이 탁 떨어지더니

핑크 우석 등장...

 

내 자리가 2층이어서 이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 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 

드라마나 영화에서 톱스타가 갑자기 객석에서 나타나서 여주인공이 막 벅차오르고 감동받는 장면이 

슬로우모션으로 나오는 게 클리쉐잖아. 

 

그게 실시간으로 내 눈 앞에 펼쳐짐... 

 

클리쉐가 아니라 그게 True야! 

지금도 그 모습이 눈 감으면 떠오름

영상처럼 내 머릿속에서 재생돼!

스틸샷 처럼 장면 장면이 나노로 나눠지면서 슬로우모션으로 재생됨

 

아흐 미치겠네

이렇게까지 코어될 생각은 없었어

살아있길 잘했어 ㅜㅜ 

 

**그랬나봐**

말해뭐해

명창이다 명창

동남아 순회 공연을 다녀오더니 일취월장함

 

**소나기**

근본의 소나기

선재야!!!!!!!!!!!!!!!!

아니 우석아!!!!!!!!!!!!!!!!!!!!!!!!!!!!ㅜㅜ 

끝음 처리, 바이브레이션 

완전 프로 가수 뺨친다 

 

가뜩이나 키도 큰 데 높은 계단이 무대위로 높이 솟는데

한 20미터는 올라간 듯

보는 내가 무서웠지만 우석이는 그 와중에도 노래에 집중해서 

훌륭하게 부르더라

 

마지막곡이라 넘 아쉬웠는데 

밖에 나오니 정말 소나기가 내려서 넘 감격했어. 

빗속을 질주하고 싶었음 ㅠㅠ 

 

 

**토크**

우선 mc 님 넘 감사합니다. 

무대 진행 자체도 정말 단 한번도 어색하거나 움찔거리는 순간이 없이 물 흐르듯 흘렀고

우석이랑 합이 넘 잘 맞았어. 우석이가 하는 대답에도 위트있게 리액션해줘서 

난 개인적으로 mc 분 보면서 아, 저런게 프로구나...감탄하고 놀람

 

탄산음료를 처음 마신게 스무살 넘어서라니

보통 남자애들 주변에서 마시면 따라 마실만도 한데 

우석인 어릴 때 부터 주관이 확실했나봐 ㅎㅎㅎ

 

우석이 어릴 때 얘기하니까 mc 분이 육아맘 모드로 잘 진행해주심

 

정말 정말 건전하고 무해한 사람이라는게 우석이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느껴졌어

 

그랬나봐 노래 가사 후반부에 

"지금보다 더 좋은 남자 되고 싶다고~" 라는 가사 나오잖아. 

 

우석이 보면서 나도 더 좋은 사람, 내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싶고

하루 하루 내게 주어진 걸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누군가는 자기계발서에나 나오는 진부하고 뻔한 말 같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우석이가 진심을 담아 한 마디 한 마디 대답하는 걸 들으면

그 마음이 전달이 돼.

 

한 연예인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과 그 마음이 내게도 전해져서 깊은 울림으로 남는다는 경험을 우석이를 통해서 하게 되어 신기하고 기뻐. 

 

2024년 4월부터 대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면

한 스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서 매일 매일이 즐거운

이번 여름이 정말 찬란하고 특별하게 기억될 거 같아

 

매주 같이 방구석 팬미팅 같이 한 통통이들한테도 정들어서 넘 고마워

 

우리 통통이들아 같이 오래 오래 우석이랑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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