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입덕했는지 입덕계기도 아사무사
어리버리 18년 후반기에 입덕해서
어느 순간 최애가 석지니인 걸 깨달은 후로
난 한번도 석지니에게 실망하거나 지친 적이 없어
갑자기 왜 이런 얘길 꺼내냐면
과거의 OO을 좋아해 버텼다는 글이 탐라에 보이는데
생각해보니 난 그런 적이 없더라고
물론 과거 그 순간순간의 석지니를 사랑하고 응원했지
하지만 현재의 석지니를 더 사랑하고 응원하는 걸
과거에 의미를 두고 집착하는 건
현재가 불만족스럽거나 아쉬워서일텐데
나는 그런 적이 없어
아니 석지니가 그렇게 되도록 두질 않았지
그래서 과거의 석지니도 아름다웠지만
나에겐 지금의 석지니가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만약 만약에 먼 미래의 어느날
내가 덕질을 멈추게 되더라도
그건 혐생이나 그 밖의 다른 문제 때문이지
석지니 때문은 아니리란 확신도 들어
그리고 물리적 활동이 멈추는 그 때가 오더라도
마음으론 여전히 석지니를 응원하고 행복을 빌고있을 거야
물론 혐생에 져 석지니를 놓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지만!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