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 외출할 일이 있을때 들러서 안녕하세요, 예의바르게 인사한 후 환불 이유를 조곤조곤 설명한다. 환불이 잘 안될 것 같으면 아 제가 좀 무리하게 요구했죠, 그럼 교환은 될까요? 하고 정중하게 묻는다. 그럼 얼굴과 매너에 감동받은 직원이 그냥 환불 해드린다며 해준다. 아이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숙소에 돌아와 정국이가 형 환불해써여? 물으면 내가 잘생겨서 해줬다고 자랑한다.
남준: 외출할 일이 있을때 놓고가서 두번정도 환불못하고 돌아온다. 아씨 환불해야되는데에! 형 이거 가질래요? 하고 묘한 전라도 표투리로 윤기에게 묻지만 필요없다는 대답이 돌아온 후 결국 환불만을 위해서 밖에 다시 나간다. 막상 환불은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서 엄청 쉽게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강에 가서 석양을 본다.
윤기: 인터넷으로 환불 조건 및 절차를 먼저 알아본다. 환불이 될 것 같다고 판단되면 아무도 모르게 가서 3초만에 환불하고 돌아오고, 안될 것 같으면 석진이를 제외한 다른 멤버에게 3초만에 판다.
호석: 형 이거 환불이 될까요? 아 이거 환불이 되나? 이거 환불 안될지도 모르겠는데? 등등 환불 관련한 얘기를 3일쯤 한다. 남준이나 윤기가 될것같으니 하고오라고 조언하면 가서 걱정스럽게 저 혹시 이거 환불 돼요? 묻는데 의외로 쉽게 된다. 그럼 표정이 급 밝아져서 즐겁게 집으로 돌아와 아 환불 쉽게 되던데? 물어보니까 환불 그냥 해주던데? 하며 모두에게 알린다.
태형: 어 안맞네 하고 누군가에게 준다. 어쩌다 한번 멤버들이 가는길에 그냥 환불하라고 보내면 가서 괜히 어른스럽고 낮은 목소리로 환불 받아러(?) 왔는데요. 하고 태태어를 쓴다. 환불 안된다고 하면 아 그래여? 안녕히계세여 하고 쿨하게 돌아서는데 직원이 붙잡고 그냥 해주겠다고 한다. 직원이 환불처리 하는동안 다른거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맘에 드는거 하나 집어들고 저 이거도 주세여, 하고 다시 든손으로 흥겹게 돌아온다.
지민: 환불받을 이유들을 가기전에 미리 머릿속으로 정리한다. 찾아가서 저 환불받으러 왔는데요, 이건 이렇고, 이건 이렇고, 이건 이래서... 하며 준비해온 이유들을 꼼꼼히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머뭇대다가 되는거 맞죠? 하고 물으며 웃는다. 심쿵한 직원이 환불해주면 고맙습니다를 다섯번쯤 말하고 돌아온다. 멤버들이 환불 잘 했냐고 물어보면 네 잘 해써여, 하며 그때서야 괜히 수줍어한다.
정국: 안한다. 멤버들이 가는길에 환불하라고 보내면 아이 돼써여, 하고 그냥 입거나 놔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