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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포티파이 SWIMSIDE 다녀온 후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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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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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얘들아 들어바바..리쓴 스위리들,

3월의 어느날이여쒀. 애들이 뉴욕에 온대. (와 같은하늘~ 오예~) 지미펠런 나온대. (오오 지미아재 또 만나네! 간만에 티비 봐야지!) 스포티파이에서 이벤트를 한대. (와 가는 사람 개부럽다..ㅜㅜ)

그런데 스포티파이에서 이메일이 왔네?? 네? 제가 탑 리스너라고요?? 그..그렇쵸..? 제가 프리미엄 플랜으로 매달 그쪽 회사에 상납하긴해요.. 스망..? ㄱ그..그렇죠..? 이왕 돈 쓰는건데 안듣는 시간에도 알뜰살뜰 스밍하는거 뭐.. 자주하긴 했죠...? 우선 주시면 감사...합니다...? 넙죽 티켓을 받고 이벤트 내용을 찾아봤더니 진짜 극소수(우리쪽에서 1000명이면 극소수 맞지ㅇㅇ..ㅋ)만 초대된 이벤트더라고...? 미친.. 이때부터 흥분상태였어. 로또는 고사하고 제비뽑기 한번 제대로 당첨이란걸 된 적이 없는 무묭이의 인생에 이게 무슨 일이람! 현생이고 나발이고 이벤트 당일 월요일엔 아파서 결근 확정. 이제 얼마만의 오프야... 

 

드디어 이벤트 당일이 되었지. 하지만 장소는 언제 말해 주시나요? 저 집에서 언제 출발해요?? 아니 이벤트가 오늘인데 안알려준다고?? 혹시 무슨 최첨단 피싱같은건가요? 저 님 사기에 낚인건가요?? 장소 좀 알려주세여...점심 집에서 먹? 말?? 외식비 비싼데 집에서 먹을까 말까 고민 중 낮선 곳에서 부터 온 문자 한통. "님 주소 여기여~ 5시 30까지 오세요! 오는 순서대로 입장요! 따숩게 입고 와용~. ^^"  바로 튀어나갔죠? 하지만 도착까지 한시간 넘게 걸렸죠? 도착하니 이미 줄이 엄청 길어... 약간 망했나...? 근데 주변 경관은 드럽게 운치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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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선은 사람들 줄서있는거, 빨강 동그라미는 무묭이 위치.

 

도착시간은 대략 1시? 이때부터 기다림의 시작이였어. 크~ 주변 분위기 좋코! 배가 둥실둥실 이쁘고만... Swim이랑 컨셉 딱이고만. 캬~ 아미들 오랜만에 엄청 반갑소! 그대들도 나와 같은 인생 위너들이오? 캬캬..캬...ㅋ 아 좀 춥네... 아?? 생각보다 더 춥네?... 미친! 날씨 왜이래!! (바람: 칼바람 맛이 어때! 구름: 비내려 줄게! 맛이어떠냐 아미들아! 으캬캬캬) 악... 살려주세여... ㄴ..너무 추워요... 주변을 둘러보니 방탄이들 만난다고 이쁘고 짧은 치마, 망사스타킹!, 가죽자켓... 멋부린 아미들이 꽤 있었단 말야.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그분들 머리에... 이걸 돈 주고 과연 살까 싶은 방울 달린 핫핑크 털모자 같은 것들이 하나씩 얹혀지는거야... 누구는 분명히 가죽자켓이였는데 패딩자켓으로 바뀌었다던가... 손에 없던 장갑이 껴있다거나.. 아님 아까는 분명히 없던 머플러를 두른다던가...? 살펴보니 주변 가까운 옷 상점, 모자파는 길거리 상점에서 하나씩 사서 두르기 시작했던거지...

다들 정신머리가 혼미해 지기 시작했을거야. 진짜 추웠거든... 기다리는 동안 "이건 무슨 줄인가요?" 대여섯번 쯤 물어오는 사람들을 목격했고, "여기 사람 왜이렇게 많아? 뭐 비티에스 온다고? 진짜?" 웅성웅성 대화하며 지나가시는 한국인 머글 4인, Pier 17이 동네 강아지 산책 맛집인지 미니미니한 애들부터 주인을 끌고다니는 거대한 애들, 댕댕이 산책 알바하시는 분 등등 댕댕이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어.

 

중간중간 스포티파이 측 행사관련 담당자들이 나와서 줄 정리해주고, 주의 사항 (예: 18세 이상만 가능하니 17세 어린이들은 집에 가세용~, 티켓 없음 어차피 못들어가요. 줄에서 나오세용~) 알려주고 경찰들이 드론도 띄우고 펜스 정리도 하고 행사장 주변 곳곳에 상주하면서 관리하는게 준비를 철저히 하는거 같아서 인상적이였어.

 

다섯시 반쯤... 입장이 시작되었지. 손목 밴드가 채워졌고 SWIMSIDE(이벤트 이름) 전광판으로 꾸며진 내부 공간을 지나 루프탑에 오를 수록 둠칫둠칫 화려한 DJ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음악이 들려오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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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를 중심으로 오른편 뒷쪽엔 GIFT를 수령하는 부스, 왼편엔 무료 스낵바가 운영중이였어.

각종 음료수와 두가지 맛의 쿠키, 미니 컵케잌, 팝콘이 있었어. (현장에서 먹을 짬이 안나서 나중에 먹으려고 몇개 챙겨서 집에 왔어.)

무료 제공 선물로는 스포티파이 로고+아리랑 로고가 함께 그려져있는 볼캡이랑 스티커를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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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스낵바 사이 코너엔 사진찍는 공간이 있었는데 뒷쪽으로 브루클린 브릿지와 어우러지는 빌딩숲의 야경이 함께해서 더 이뻤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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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자리는 운이 좋았던건지 스테이지에서 정중앙, 그리 멀지 않은 자리였어.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에 DJ의 음악을 들으며 다들 슬슬 워밍업을 했고 날씨가 추웠지만 방탄을 본다는 생각에 다들 행복해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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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벤트가 시작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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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브루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스포티파이 로고는 브릿지에 걸린 보름달 같았고, 울 애들은 말모... 빛이 나지... 남신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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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흥분했고, 환호했고, 행복해 했어. 의자에 앉아서 준비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멤버들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겼어. 정국이가 만든 "하하하하하하하"파트에 대한 얘기랑 지민이 집에서 다 벗는다는 얘기에 다들 제일 크게 빵 터졌던거 같아. 인터뷰 동영상은 토막으로 몇개 없지만 우선 있는거 여기에 털고 갈게! 

 

인터뷰가 끝나고 애들이 내려간후 리스닝파티가 시작되었어. 영어라 그런지 아미들이 엄청 잘 따라 하더라고 그리고 확실히 no.29 이전에 수록되어있는 쎈 노래에 반응하더라. 훌리건을 어찌 그리 잘 부르시던지... 그리고 미국 아미들 아리랑 왜이렇게 잘불러? 진짜 깜짝 놀람.

그렇게 노래 들으면서 놀고 있는데 애들 퍼포먼스 무대가 시작되었어.

2.0이라니!!! 미친!! 노멀이요?? 스위임~?? 풀 퍼포라고요?? 아 쫌만 더 일찍와서 일찍 입장했으면...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키가 좀만 더 컸으면! 시력이 좀만 더 좋았으면!!! 무대에 대한 감탄과 조금 더 가까이 닿지 못하는 처절함이 동시에 느껴졌어. 무대 너무 짧아요... 더 주세요. 흑...

 

다른 좋은 영상들 분명히 더 많겠지만 그래도 찍은 기념으로 올리고 가. (Normal 무대는 찍다 망했어...ㅜㅜ)

 

<2.0>

<Swim>

 

스윔 무대 끝나고 이벤트는 얄짤없이 끝났지만 여운이 참 길었던 시간이였어. 모두들 얼굴에 행복이 가득이더라. 날이 추워서 고되긴 했지만 애들 보는 순간 모든 고생은 휘발되서 날아갔고 행복만 남은 하루였어.  방방대지들 대표해서 내가 다녀왔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기억을 짜내서 후기 쓴건데 부족한 부분이 있을까 좀 걱정된다. 그래도 최대한 어제의 순간을 공유하고 싶어서 왔으니 같이 즐겨줬으면 좋겠어.

오늘도 슴스하면서 방대지들의 행복한 하루를 바래볼게. 또 좋은 소식있으면 올게!!!

 

(동영상 올릴때 위아래 여백 조정이 안된다...그리고 원본화질은 더 괜찮은데 업로드하니까 화질이 많이 저하되었어...ㅜㅜ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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