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갑자기 일본 친구들 와서 어디가야 보나 하다가ㅠㅠ
방방 덬들이 알려줘서 시청에서 (그나마) 편하게 봄
소리는 안 들려도 큰 스크린 넘나 좋드라 ㅠㅠ
우리끼리 당 떨어지면 먹자고 편의점서 초콜렛이랑 사탕이랑 샀었거든
끝나고 나오는데 앞에 가던 친구가 뭐라뭐라 하더니 갑자기 경찰분에게 초콜렛이랑 사탕을 드리는 거임???
에? 왜 드리는 거야? 하고 일본어로 물어보니까 경찰 분이 혼잣말로 당떨어진다, 했다는데
그게 내가 자주 하는 말이라 친구도 외워버려서 습관처럼 주머니에서 초콜렛이랑 사탕이 나왔다는 거ㅋㅋㅋㅋㅋㅋ
첨엔 경찰분도 괜찮습니다! 하고 거절했다는데 이 친구 교토 사람이라ㅋㅋ
(그치 사양은 3번까진 미덕이야 한국 경찰 예의바르시네) 하고 경찰분 괜찮다는데 서로 말이 안 통하니 실랑이 하다 결국 받으셨데ㅋㅋ
다른 친구도 사탕 초콜릿 꺼내 드리니까 조금 높은 직급으로 보이는 분이
“안되는 거지만ㅋㅋ 외국인이시잖아 그냥 받아” 하셔서 편히 받고 조금씩 나눠드시는 분위기가 되어서
나도 주머니에서 꺼내서 드리면서 갑자기 한국말 할 순 없어서 친구들처럼 “캄사하무니다” 해버림ㅋㅋㅋㅋㅋㅋ
하.. 부끄러웠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