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우울증으로 힘들때도 조절이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서, 쟤도 힘들겠거니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
나는 코시국때 1~3개월에 한번씩 탈색하고 염색해보기도 했고, 취준때는 피어싱도 막 여기저기 하고 싶고 그랬는데, 그게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그랬던거더라고. 다른 사람한테 풀수는 없으니까 내 몸에다가 뭐라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나봐. 나랑 똑같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요즘 진짜 많이 힘든가보다 하고 생각해. 그냥 평범 그 자체인 삶을 사는 나도 이런데 저런 삶은 더 하겠지....
처음에 손가락에 타투할때도, 귀에 피어싱 7개 할때도, 오토바이 탄다고 할때도 걱정했었는데ㅜ 그게 뭉쳐서 눈덩이가 되어 굴러가버리네... 얼른 따뜻한 햇빛 받고 녹아 없어졌으면 좋겠다. 옆에 6명 형들 같이 있고 가족들도 있으니까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병원도 병원인데 가까이 있는 사람이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우리 엄마 없었으면 못 버텼을거야. 그만큼 옆에 있는 사람은 힘들겠지만ㅜㅜ
나는 그동안 좋아하면서 받은게 많고, 봐왔던 모습이 있으니까 바로 포기한다던지 그렇게는 안되는것 같아. 소년단이 도덕성이 높아 보여서 좋아하게 된 것도 크지만, 그렇다고 완벽하기때문에 좋아하는건 아니란 말이야.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가면서 노력하고 이뤄내는 모습이 좋은거지. 그러니까 이번에도 건강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 혹시 못버틸 만큼 힘든 상황까지는 안 겪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그런 생각하는거 생각보다 쉽단말야.... 인터넷에서 보이는 여론이 너무 안 좋아서 걱정된다.
잘 이겨내서 좋아하는 음악 계속하고, 무대도 계속하고, 그렇게 같이 늙어가다가 디너쇼도 하고 그러자. 삼시세끼 잘 먹고, 햇볕 잘 쐬고, 잠 잘 자고. 그렇게 너도 나도 좋아하는 음악 오래 하자.
근데 하이브는 망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