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태형이 글 보고 생각난 건데
태형이 화랑 때
연기연습도 안 시키고
바로 현장으로 보냈다는 얘기 듣고 엄청 놀랬거든
아무리 좆소라도
연기선생 붙여서 기본은 가르쳐서 보낸단 말야
지금은 그래도 덜 한데
그 당시만 해도
드라마판이 아이돌한테 호의적이지 않았거든
근데 연기 기본도 안 된 애가 온다
그럼 분위기 장난 아니거든
대놓고 꼽주고 뭐 할 때마다 한숨 푹푹 쉬면서
완전 기죽이고 들으라고 욕하고
그래서 못 버티고 도망가는 아이돌도 많았단 말이지
예전엔 빅히트에 연기자가 없어서
뭘 몰라서 그대로 보냈나 했는데
문건 터지고 요즘 하는 짓 보니까
일부러 그런 거 아닌가 의심이 들어
가서 망신당하고 고생하면서
주제 파악(?)이나 하라고 보냈는데
혼자 스스로 배우형들한테 연기 배우면서 잘 하고 왔고
그때 업계평도 좋아서 계속 태형이한테 대본 들어오고
나중엔 외국에서까지 러브콜 오니까
오히려 더 거슬리고 미웠으려나 싶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