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방탄소년단 진을 내세운 일본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달 진과 손잡고 시작한 라네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 캠페인이 흥행하며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진과의 협력을 토대로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19일 크림 스킨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한 지 불과 5일 만에 일본 내 해당 화장품 판매량은 1만개를 돌파했다. 단순 계산하면 시간당 약 84개꼴로 팔려나간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당시 '첫 단계, 첫 보습을 전체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라네즈 크림 스킨 캠페인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세계 누적 판매량 440만개를 넘어선 라네즈 베스트셀러 크림 스킨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라네즈 만의 고압 블렌딩 기술(Micro Blending Technology)이 적용돼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펼친 진 굿즈 증정 특별 프로모션이 흥행하며 라네즈 크림 스킨을 찾는 현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로프트·플라자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큐텐·라쿠텐 등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라네즈 크림 스킨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진 미공개 사진이 포함된 포토북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 펼친다는 계획이다. 행사 첫날 로프트와 플라자 매장을 찾는 로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라네즈 크림 스킨 로션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진을 내세운 라네즈 크림 스킨 로션 홍보전을 꾸준히 펼치며 일본 뷰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5일까지 일본 도쿄 최대 번화가 시부야에 자리한 '시부야 로프트'에 라네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진 이미지로 내부를 꾸민 팝업스토어에서 진 굿즈 증정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BTS 진과 손잡고 펼친 캠페인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라네즈 크림 스킨 로션이 닷새 만에 1만개 이상 판매됐다"면서 "진이 선택한 라네즈 크림 스킨 로션은 라네즈 브랜드 재구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화장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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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이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