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싫었음. 재재계약 때도 그렇고. 멤버들 개개인 권리나 이익, 자유의지보다 자신들의 관성적인 덕질라이프가 중요해서 그냥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으면 하는거. 그 바람을 내심 멤버들에게 부담처럼 지우기도 하고.
사람 마음 단칼에 끊어지는 거 아닌 거 알고 또 어떤 이슈에 대해 소화하는 시간이 다를 수 있단 것도 이해하는데. 그걸 넘어서 그냥 지금까지 해온 덕질 방식에서 어떻게든 변화를 최소로 주고 싶어서 지금도 걍 눈깔 돈 애들 있어.
다른 멤버들 어디서 뭐라고 욕 먹든 그냥 대충 원래 우린 억까 심했어 이렇게 퉁치고 모른척하고 탈퇴 얘기하는 방방덬들에게만 회초리질 오지게 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 싫어. 자기가 해온 덕질 습관, 환경이 달라지는게 두렵고 불안해서 멤버들 따위 안중에도 없는거 절대 인정 안 하려고함. 특히 이런 성향들이 엑스(트위터) 계정 오래 굴리기 까지했다면 그 탐라 안이 그냥 또다른 사회야. 거기서 만든 인연, 친목, 추억 등등 이런 거에 엄청 영향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