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지만 내 최애였고 그 음악을 사랑했어.
콘서트도 어캐든 다 갔고 디파콘에서 눈물 질질 짜면서 25년만 기다릴거다. 꼭 다짐까지 했다고.
그런데 한순간에 그 기대가 다 무너져버렸고 이젠 내 갤러리에 있는 사진들과 장식되어 있는 굿즈들까지 보기 껄끄럽게 됐어.
보기만 하면 왜??도대체 왜???
수없이 많은 의문만 들더라.
거짓말이 가득한 사과문을 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주절주절 길게라도 사과문 냈다면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나아질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도 침묵이고 이게 끝일까봐 두렵다.
만날 우리들끼리 윤기는 다 알아. 이러잖아.
근데 진짜로 우리를 다 알고 있는거 맞나? 생각이 들고.
거짓된 이미지라고 생각하면 허무해져.
난 무대위의 윤기를 좋아했고, 솔직히 범법행위만 아니면 애가 어떻든 노상관이었거든.
근데 다른 것도 아니고 범법이라니....그것도 음주운전.....ㅋㅋㅋ
더는 범법을 저지른 사람을 좋아할 생각은 없고
내 덕질이 가야할 방향이 어떤건지도 아직 잘 잡히지 않았지만...
그냥 빨리 결론을 내줬으면 좋겠음.
근데 그 결론이 침묵은 아니었음 좋겠다.
여기에 있는 방덬들은 다들 힘내고 나도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