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애들 보면서 생각하는거긴하지만 오늘 뜬 석진이 인터뷰 보면서 진짜 또 느꼈어
이런 사람 너무 귀하다
그래서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 너무 멋있다
그래서 정말 대단하다
오늘 또 한번 다짐함
정말 더 사랑만 주고 더 예뻐만 해줄거야 김석진 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11년 동안 매일, 매번 최선을 다할 수 있어요?
진: 방탄소년단은 아미를 되게 좋아하니까요.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최선을 다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누구나 누군가를 좋아했던 마음을 떠올려보면 그 상대한테 진짜 최선을 다하잖아요. 저희도 그런 거예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당연하지만 동시에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요. 정말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더라도 또 다른 우선순위가 생길 때도 있고요.
진: 저 전역했을 때도 팬분들한테 가기 위해 약속을 다 미뤘어요. 가족들이랑 동네 친구들한테도 미리 “나 아미분들 만나야 돼. 이번 주까지는 전역 파티하자고 하자는 말 안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했고, 주변 사람들이 “전역했는데 쉬어야지.”, “약속 잡자.” 이런 얘기 많이 해도 수요일에 전역하고 일요일까지 약속을 단 한 개도 안 잡았어요. 그런 건 나중에도 할 수 있잖아요. 팬분들 찾아뵙는 게 우선적으로 해야 되는 일, 제일 먼저 감사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요. 당연한 거죠. 옛날부터 항상 그래서 이제는 다들 당연하게 받아들여요. 저를 응원해주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당사자들은 아미거든요. 저에게 정말 중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아미분들하고의 약속을 더 먼저라고 생각해야 하는 게 당연한 거죠.
그 마음이 11년간 변함없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진: ‘내가 지금 너무 행복하다. 이 행복의 원인은 뭘까?’라는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다 보니 결국에는 제가 방탄소년단이기 때문에 행복한 거예요.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만들어진 이유를 찾아보면 결국 아미분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원래도 아미분들을 엄청 좋아했지만 더 좋아지고, 아미분들이 조금 더 웃어줬으면 좋겠고 그래서 아미분들께 최선을 다하는 거죠.
진 씨가 아미분들에게 애정을 주는 건 당연하지만 동시에 아미분들에게 애정을 받는 건 당연하지 않아서 더 노력하시는 거네요.
진: 누군가 나를 좋아해주는 것도, 군대에서 같은 병사들한테 더 호감으로 다가갈 수 있고, 밥을 먹으러 가면 서비스를 받을 때도 있고, 사람들이 저한테 잘해주는 것도 제가 방탄소년단이기 때문이잖아요. 물론 제가 잘생겨서일 수도 있지만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