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만에 만난 팀원 분에게
오늘 점심에 한라산에서 석진이 만나셨다는 얘기를 들었어
한라산 진달래 대피소에서 쉬고 계시다가
카메라들과 우르르 올라오는 잘 생긴 남자를 봤다고
그 분 와이프 분이 알아보시고
반갑게 인사하셨다고
울 팀원분과 옆에 다른 등산객들은 못알아보고
그래서 BTS 진이에요 말하니
다들 아 BTS 이러셨다고
사람들이 알아보니 석진이가
제가 좀 잘생겼죠 이럼서 올라갔다고
와이프분이 잘생겼다 잘생겼다 하셔서
내려올 때 마주치면 자세히 봐야지 하셨는데
진짜 잘생겼다고 하셨어
와이프 분이 혹시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스텝이 안된다고 해서 못찍었고
석진이에게
제대 축하한다고 인사하시니
석진이가
네 감사합니다
했다네
와이프 분을 만나서 자세한 후기를 들었어야 하는데
아쉽게 초간단 공유만
석진이 꼬박꼬박 인사하고
대답도 다 해주고 ㅠㅠ 부럽다